Canadian Tire Corp. Ltd.는 최근 몇 년동안 최신 기술 활용에 집중하는 리테일러로 변하려는 노력을 해왔고, 이제 포인트 쿠폰을 모으기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스마트 폰으로 신용카드 결제, 멤버십 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하키 게임 등을 포함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새롭게 발표된 mPay & Play 휴대폰 앱은 Canadian Tire Options 마스터카드 사용자들이 사용 가능하며, 스토어에 있는 모든 제품의 결제 및 포인트 차감, 그리고 게임을 통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앱이 제공하는 하키 게임은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10개의 하키퍽을 네트에 집어넣는 게임으로 성적에 따라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Canadian Tire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유진 로만은 “1922년에 설립된 우리 회사는 소비자에게 빠르게 반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며 가격비교 및 쇼핑 팁 등을 검색하는 소비자들과 가까워지려는 것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이 ‘샤퍼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기반의 이 리테일러는 작년 10월부터 전통적인 쿠폰 시스템인 Canadian Tire Money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한끝에 디지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하게 되었고, 현재 앱의 이용자는 7백만 명에 이른다. Canadian Tire는 세일즈가 잘 이루어지지 않던 불명예스러운 리테일 웹사이트의 문을 닫고, 불명예를 씻기 위한 여러 단계를 밟아왔다. 2년 전에는 디지털 전초기지 격인 Communitech를 워털루 지역에 설립하고, 490개의 스토어에 5천 개의 태블릿 기기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13년에 완벽하게 바뀐 온라인 스토어를 다시 열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들을 가까운 리테일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하였다.
토론토 기반의 자문 회사인 Retail Prophet의 창립자 더그 스티븐스는 “Canadian Tire가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었고, 나는 그들의 진화하려는 노력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찾아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라며, 앱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 소비자들을 이끈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티븐스는 아직 Canadian Tire는 완벽한 옴니 채널은 되지 못했다면, 그 이유로 온라인 쇼핑이 스토어 픽업만을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가 스토어에서만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