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드먼튼 저널, 3백만불을 기부한 브라운 부부(왼쪽), 스카트 부부(오른쪽)와 앨버타대학 병원 신경외과 의사 키스 아로니크(중앙))
짐과 샤론 브라운 부부와 가이와 셀리 스카트 부부가 공동으로 3백만 달러를 감마선 칼(뇌종양 절제•막힌 혈관 뚫기 등에 쓰이는 방사선 장비) 치료 부서 신설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1,75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의 두번째 단계에 사용되게 될 예정이다. 새로운 감마선 칼 부서에는 두 가족의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앨버타 대학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인 키쓰 아로니크는 감마선 칼이 여러개의 감마선 집속 빔(focused beams)을 사용해 뇌 안쪽의 병변, 종양과 동맥류를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 장치는 양성종양과 혈관문제를 포함해 암 치료에까지 사용될 수 있으며, 간질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치료할 수 있다. 치료는 하루로 충분해 다음 날 바로 여행을 떠나도 될 정도이며, 기존 방사선 치료에서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다.
현재 가장 가까운 감마 칼 장치는 위니펙에 있다. 뇌를 잘 볼 수 있으면, 뇌를 더 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뇌의 고화질 TV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영상 센터는 매우 중요하다고 아로니크는 말했다. 에드먼튼에는 3T MRI 시설이 없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치료 부서는 2017년 11월에 신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뇌 센터 캠페인의 세번째 단계는 환자 치료구역 확장과 레노베이션이 될 것이다. 최근 기부금으로 재단의 3,500만 불 캠페인 목표는 4,000만 불로 올라갔으며 기부금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올라갈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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