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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컷 그리즐리 곰, 기차에 치여 숨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숫컷 그리즐리 곰이 지난 주말 캔모어에서 기차에 부딪쳐 숨졌다. 지난 토요일 새벽 1시쯤, 캐나다 퍼시픽 화물열차가 마운틴 타운의 트랙에서 그리즐리 곰을 쳤다고 주정부 야생동물 당국에 보고되었다. “숫컷 그리즐리가 죽임을 당했다. 등록된 곰은 아니다”라고 앨버타 환경과 공원의 인간/야생동물 충돌 전문가인 제이 허니맨이 말했다.
캐나다 퍼시픽의 대변인, 제레미 베리가 따르면, 140킬로그램의 표식이 없는 그리즐리 곰은 2016년 앨버타에서 처음으로 기차에 치여 죽은 그리즐리가 되었다. 앨버타의 그리즐리들은 주에 700마리 정도만이 남아 2010년에 멸종위기로 등록되면서 주 전역에서 다양한 연구조사를 통해 현재 숫자를 관리하고 있다. 숫자가 적어지면서 2006년에 사냥이 중지되었으며 곰과 사람들간의 충돌을 줄이는데 목표를 둔 회복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아직까지 사냥 중지 이후 연평균 19마리의 곰이 죽임을 당해 지난 10년동안 그리즐리 총 190마리가 죽었다. 이번 봄에 이미 다섯 마리의 그리즐리 곰이 죽었고, 그 중 두 마리는 보우 밸리에서 죽었다. “보우 밸리는 우리가 앨버타에서 그리즐리 곰 회복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북미지역에서 아직까지 곰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라고 옐로우스톤에서 유콘까지 보존계획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인 스테팬 르골이 말했다.
그는 또한 밴프 국립공원과 카나나스키스 사이를 야생동물들이 이동하는데에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흑곰 여러마리가 근처의 도로에서 죽임을 당했는데 한 마리는 지난 주 금요일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선상이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지난 봄에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의 고속도로 40번 선상이었다. 또한 흑곰 두 마리가 밴프와 요호 국립공원의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선상에서 목숨을 잃었고 세 번째 곰이 지난 5월 11일에 요호의 기차 트랙에서 기차에 치여 죽었다.
파크 캐나다는 기차 트랙 상의 야생동물의 죽음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5년에 걸쳐 합동작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치의 일환으로 그리즐리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한 GPS 목줄을 매년 12마리의 그리즐리 곰에 부착해 공원 내의 기찻길과 다른 지역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조사자들은 기차 트랙을 따라 있는 곡물과 식물부터 기찻길의 디자인과 인프라까지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캔모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이번 가을에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결과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그리즐리의 죽음과 관련해서 기차 트랙에서 음식과 관련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허니맨이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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