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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올림픽 치르려면 호텔방 3만개 필요
추후 저소득 주택으로 전환해 장기적 혜택 누려야
캘거리 2026년 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 올림픽 조사 위원회의 보고서가 시의회에 제출됐다. 그리고 이를 통해 캘거리가 올림픽 유치를 원한다면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제출해야 할 유치 제안 신청서의 대략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이 유치 제안 신청서의 작성 권한은 캘거리시의 조사 위원회에서 올림픽 유치 위원회, 즉 BidCo로 넘어가게 된다.
이 보고서에서는 보안과 교통, 숙박 및 마약 등의 문제가 다뤄졌으며, 밴쿠버에서 2010년 올림픽 당시 2천만불을 소요해 지은 임시 마약 검사실은 짓지 말라는 권고가 포함됐으나 이 밖에 비용에 대한 내용은 아무것도 명시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IOC에서는 운영과 보안 직원들을 위한 약 3만개의 호텔방이 필요하며, 이 중 21,330개는 도시 안에, 나머지 8천개는 남부 앨버타 록키 산맥 커뮤니티에 위치해야 한다.
그리고 시의원 드류 파렐은 올림픽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숙박을 위한 단기 해결책은 올림픽 이후에도 장기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하지만, 1988년 올림픽 당시처럼 주택 소유주들이 숙박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 사회기반시설 비용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렐은 주택 소유주들이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임차인을 내보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IOC에서 요구하는 숙박 시설을 위해 지어진 건물은 추후에 저소득 보조 주택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명시됐으며, 파렐도 이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시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건물만 지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 의하면 올림픽이 치러진다면 보안은 캘거리 경찰에서 담당하게 되며, IOC의 보안 직원들은 올림픽 경기장 내의 전체적인 보안을 맡게 된다, 그리고 캘거리 경찰은 RCMP와도 보안을 위한 협력을 펼쳐야 하며, 이 두 개의 조직의 협력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돼야 한다.
한편,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에 관심을 보이던 스위스 시옹에서는 주민 투표 결과 53.98%가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며 유치 신청이 무산됐으며, 그 결과 아직까지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도시는 캘거리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 코리티나담페초, 일본의 삿포로, 스웨덴이 스톡홀름, 터키의 에르주룸 등 6개 도시만 남은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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