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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암 환자 대기 시간 더 늘었다 - 인구 늘고 암환자도 늘어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앨버타 내에서 암 환자가 종양 전문의에게 의뢰되는 시간으로부터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ancer Care Alberta에서 지난 6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7년 사이에 앨버타에는 새로운 암 환자가 급증했으며 암 치료를 위한 대기 시간도 길어졌다.
그리고 앨버타의 인구 증가율이 전국의 2배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암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7년 사이에 암 환자의 의뢰는 18% 늘어났으며, 의뢰 후 처음 종양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기다리는 이들 중 권장 시간을 벗어난 이들은 68%로 평균 대기 시간은 6주에서 9주로 늘어났다. 이는 특히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 사이 더 악화된 것이 된다.
이 밖에 방사선 종양 전문 의사 의뢰부터 첫 상담까지는 6.7주에서 12.4주로 거의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앨버타 소도시에서는 진료 의뢰부터 첫 상담까지의 대기 시간이 주 평균보다 짧아, 메디신 햇에 있는 그랜드 프레리 암 센터와 마가릿 E. 유일 암 센터의 대기 시간은 각각 6.1주와 6.7주였다. 렛스브릿지의 젝 애디 암센터의 대기 시간은 8주로 집계됐다.

AHS 커뮤니티 종양학 의료 책임자인 딘 루에더는 5월 AHS 최고 경영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암 치료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치료의 복잡성 및 인력, 자원과 인프라, 장비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루에더는 20년 전에는 암 환자가 1, 2년간만 치료를 받았다면, 이제는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생존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면서, 이로 인해 종양 전문의들이 새로운 환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루에더에 의하면 결국 의사들은 권고되는 새 환자의 숫자보다 100% 많은 환자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루에더는 증가하는 임상 치료 적체를 처리하고, 암 환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암 치료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종양 전문의 수를 크게 늘리고 운영 및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리고 루에더는 “현재 앨버타에서 채용하는 종양학 분야 의료 종사자는 3명이고, 방사선 종양학은 0명이다. 이는 낮이나 추가 운영 시간에 몇 차례 진료를 늘린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사 등록일: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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