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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암 센터 마침내 문 연다 - 10월 28일부터 진료, 국내 최대 규모
CTV News 
(박연희 기자) 7년간의 건설과 여러 준비 끝에 캘거리의 새로운 암 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게 된다.
14억 달러 규모의 Arthur J.E Child 종합 센터는 18만 6천 평방미터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는 이전 Tom Baker 암 센터의 7배이며 캐나다에서 가장 크고, 북미에서 2번째로 큰 암센터가 된다. Tom Baker는 이제 방사성 의약품 센터를 유치하는 등 용도가 변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암센터의 이름은 1996년 사망한 캘거리 Burns Foods의 CEO Arthur J.E. Child의 재단에서 센터 설립에 5천만 달러를 기부하며 그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환자들의 진료를 시작하며,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10월 17일 진행된 기념 행사에서 “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암센터는 전진이자 희망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곳은 암 치료 뿐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 기관으로서 예방과 초기 진단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이곳은 160개의 침상과 90개의 항암용 의자가 갖춰진 새로운 암센터로 주민들의 치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 주민들은 종양학 의사를 만나기 위해 최대 10주간 기다려야 하며, 이는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야당 NDP에서는 훌륭한 시설이 만들어졌음에도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나섰으나, 이에 대해 스미스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 사이에 풀타임 14.8명과 동일한 숫자의 종양학자가 채용됐고 Arthur 센터가 문을 연 이상 더 많은 의사들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암 재단에서는 주민 중 절반 가량은 암에 걸릴 것이며, 진단을 받은 이들 중 4분의 1은 생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앨버타 주에서도 올해 약 2만 3천명의 주민들이 어떤 종류 든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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