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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한국어 과정 첫 수업 시작
지난 16일 오전 9:30분, 캘거리 교육청 소속 시눅학교에서는 앨버타주 최초로 고등학교 한국어 과정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정식 과목 이름이「Korean Language and Culture 15」인 본 과정은 서양학생 2명과 중국학생 2명을 포함하여 총 20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렸다. 본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전 9:30분부터 낮 12시까지 총 80시간이며, 수료시 학년당 5학점을 받게 된다. 본 과정에 교사는 캘거리교육청 소속의 Nancy Choi 씨(이민 2세)와 캘거리한인학교 한국언어/문화교육원 소속의 김영신씨가 보조교사를 담당하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인 한국어 25과정은 한인학교 소속의 김민정 교사가 그리고 한국어 35과정은 한인학교 소속의 이경자 교사가 차례로 보조교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언어/문화교육원 측에서는 년중 이에 필요한 학습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시눅학교 Lee Fletcher 교감은 한국어교육과정을 개발한 이원재 원장과 학습을 지도해 나갈 교사진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학습의 출발에 대해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또한 첫 개강식에서 Greg McKenzie 시눅학교장은 “우리 시눅학교에서 앨버타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반을 개강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번 첫 수업을 받게된 학생들은 앞으로 이 나라의 한국어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한국어 과정을 수강한 백인계 학생 Briden Wall은 “시눅학교에 붙은 안내공고문을 보고 한국어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평소 한국문화와 최근 눈부신 한국의 기술발전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다”며 수강 동기를 밝혔다. 또한 Wall학생은 “한국어는 아주 조금밖에 할줄 몰라 본 과정을 잘 이수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매우 신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국어반 개강은 개학을 앞두고 홍보기간이 짧아 많은 타국학생들의 수강율이 낮았으나 내년부터는 중국, 일본계 등 많은 타국학생들도 수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어반에 등록할수 있는 자격은 앨버타주의 공립, 사립, 천주교 학교의 Gr.10부터 Gr.12까지의 고교생 모두가 해당되며, 1년 수업료는 $60이다. 한국어교육과정 개발부터 모든 협의와 추진을 주도해 온 동 교육원 이원재 원장(사진)은 “오늘의 성취는 온 교민의 기쁨”이라고 말하면서 “오늘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마음 조리며, 몇 차례 높은 산을 넘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3년 3월 주정부 교육부에 한국어교육과정 개발에 관해 문을 두드렸으나, 여건미비로 꿈을 접었다가 2004년 여름 다시 교육부와 접촉을 시작했다. 이원재 원장은 가장 힘들었다는 한국어교육과정(총46쪽)을 완성, 그 해 12월 주정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냈고, 2005년에는 그 시행을 위해 캘거리교육청과 계속 협의를 벌여 드디어 이번 새 학년도에 ‘학급성원’의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그 동안 주정부 교육부와 캘거리교육청의 많은 관련자들, 그리고 캘거리한인학교 이사 및 교사/직원들, 교민사회 여러 지도인사들이 한국어교육의 시행을 위해 자기 일처럼 협조해 주어 고맙기 그지 없다는 이 원장은 “앞으로 한민족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여 민족적인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되고 자기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교육원은 이날 한국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지원 받은「Korean through English」(저자: 이상억교수 외)를 비롯한 한국문화소개 팸플릿, 동 교육원의 2007년도 달력과 펜 등을 등록학생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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