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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글학교 “참전용사와의 만남” 행사 개최 - 200여명의 아이들, 용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캘거리 한글학교(교장 이정미)는 캐나다 현충일 Remembrance Day를 맞이하여 지난 11월 4일(금) William Aberhart High School에서 “참전용사와의 만남 – We will always remember you”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하여 많은 헌신을 한 참전용사 Veterans을 직접 만나 생생한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현재 우리가 누리며 생활하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깊이 있게 되새겨 볼 수 있는 현장 체험의 경험을 200여명의 한글학교 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3분과 유가족 4분을 모시고 시작한 이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한글학교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맡으며 영상 시청, 시 낭송,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든 감사 보드 및 Poppy Flower 헌화 등으로 다양하게 행사를 꾸렸다.
1부는 캘거리 한글학교 합창단과 수화반의 ‘애국가’와 ‘오, 캐나다’ 합창으로 시작되었다. 뒤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그리고 밴쿠버 견종호 총영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환영 인사 및 캘거리 한글학교 이명재 이사장의 소개로 이어졌다.
또한 캘거리 내 Heritage Language Schools 단체 SAHLA(South Alberta Heritage Language Association)의 Michael Gretton과 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 최강천 위원장 역시 함께 행사에 자리하여 캘거리 한글학교 참전용사와의 만남 행사를 향해 뜻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한글학교 학생들의 추모의 시 낭독이 이어졌다.
캐나다 군인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패트릭 윌리엄 오코너가 쓴 시, <Korea>를 낭독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전에 참전해주신 모든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캘거리 한글학교 모든 학생들이 직접 만든 Poppy Flower를 헌화하고, 감사보드를 전달하며 감사의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시간이었다.
한글학교 학생들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참전용사분들과 가족 분들께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나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께 직접 “한국전쟁 당시 어디에서 싸우셨나요?”, “전쟁 당시 가족들과 어떻게 연락을 할 수 있었나요?”, “전쟁 중 힘들고 외로울 때 어떻게 이겨 내셨나요? 등의 문답을 주고받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주신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한편 매년 캘거리 한글학교는 ‘한국전쟁 중 가평전투’ 및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및 크리스마스 카드쓰기’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COVID로 인해 동영상으로 캐나다 전역에 계신 참전용사들께 한글과 영어로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올해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참전용사들의 생생했던 전쟁 속 대한민국을 지켜 주신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캘거리 한글학교 학생들과 함께 감상한 영상 중, ‘project soldier 참전용사를 찾아서’ 속 사진작가 라미의 말이 계속 뇌리를 스쳐 가슴에 남았다. “이 사진 액자는 이미 71년 전 당신이 이 사진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우리는 선생님 같은 분들에게 많은 빚이 있습니다. …… 이미 고령이 되신 이 분들을 지금 찾아가 기록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역사 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다음세대의 자부심이 됩니다.” 캘거리 한글학교도 다음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을 지켜 주신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그 감사의 마음을 계속 전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 (기사 제공: 한글학교)

기사 등록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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