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기자) 지난 8월 10(토), 11일(일) 양일간 캘거리 다운타운 공원에서는 캘거리 한인의 날 축제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들 그리고 케이팝을 널리 알렸다. 한인회 발표에 따르면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조금 더 많은 3만명으로 추산했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최강천 한인회 이사장,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 무함마드 야신 이민부 장관 그리고 이민수 노인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연방의회 인턴쉽 프로그램에 뽑힌 김지수 학생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되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고 마틴피터와 고 레이먼즈 레지날드 벤너씨 가족들이 단상으로 나와 평화의 모국정부에서 주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끝으로 이민수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곧바로 공연행사로 이어졌다.
첫 순서로는 에드먼튼 한빛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으며 이어서 부채춤, 길쌈놀이, 중국과 필리핀 전통무용과 태권도 시범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참석한 동포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튿날인 일요일에는 오세연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중국의 타이치 무슬 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오징어 게임도 진행해 특히 젊은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음식부스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들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음식과 한국 술에 대한 케네디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케이팝 콘테스트에는 노래와 춤으로 총 18개팀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 노래와 춤을 유감없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테스트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컬 1등 강예은
2등 정유리
3등 전서영
인기상 Gelli G!

춤
1등 JAILBREAK
2등Jackpot
3등 Isabella
인기상 B.U Dance 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