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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음주는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 - 에드먼튼 경찰, “수상 음주는 불법이며, 위반시 벌금 천달러 이상 부과될 수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노스 서스캐처원 강에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이 돌아왔다. 올 여름에도 경찰 당국은 어김없이 강에서 물놀이 할 때의 준비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규칙을 준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강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절대 안된다.

최근 몇 년새 물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 4일 에드먼튼 시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 경찰과 보안관은 작년에 물놀이와 관련해 11,397건의 경고를 하거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인데 이를 볼 때 특히 2021년 이후 물놀이가 에드먼튼에서 분명히 더 인기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에서 술을 마시는 것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 물에서 맥주 캔을 따면 상쾌할 수 있지만 이는 위법이다. 위반자는 1,000달러 이상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작년 앨버타주의 게임, 주류 및 대마초 법과 연방 해운법에 따라 해양 부서(marine unit)의 파크 레인저(park ranger)들은 2,489건의 경고장을 발행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159% 증가한 수치이다.

에드먼튼 경찰 해양 부서의 제프리 아이히만 경사는 강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사람의 판단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스 서스캐처원 강은 물이 빠르게 흐르고 강한 물살에 난기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하고 인식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경찰관이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경고장을 발행하지만, 너무 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특히 구명조끼가 없는 경우에는 강에서 나가라는 명령을 받으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술을 마시면 두려움이 없을 수도 있고,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 모두를 보지 못할 수 있다. 특히 그룹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그저 술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 강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 지난 여름 강변을 걷던 14세 소년이 강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있었다.
아이히만은 "소년은 미끄러져 발을 헛디뎠는데 수영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년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고, 약 일주일 후 에드먼튼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스모키 호수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보트나 다른 수상 플랫폼에서 물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하며, 물에 뜨는 최소 15미터 길이의 무거운 줄, 물을 퍼내는 양동이 또는 물 퍼내는 펌프, 호루라기 또는 기타 음향 장치, 최소 하나의 패들 또는 노 또는 15미터 이상의 케이블, 로프 또는 체인이 있는 닻을 준비해야 한다.

해양부서의 파크 레인저인 자인 하지는 경고 횟수가 계속 증가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강을 이용하고 있지만 규칙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노스 서스캐처원 강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곳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강을 찾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며 "규정을 잘 숙지하고, 적절한 에티켓을 준수하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크 레인저들은 2022년에 7,500건, 2021년에 5,550건 이상의 접촉 또는 안전 경고를 기록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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