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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망의 결승전 - 34년 만에 정상 등극 기회, 캐나다 전국 오일러스 팬들 기대감 고조
CTV News 
(안영민 기자) 2017년 에드먼튼 동쪽에 있는 Sherwood Park 인근의 Archbishop Jordan High School 연감에는 과감한 예측이 하나 실렸다. Kade Gartner 학생이 남긴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NHL 2024 Stanley Cup champions: Edmonton Oilers. You heard it here first."

올해 24세가 된 Gartner는 그 예측이 계산된 것이었으며 올해만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천재 하키선수 Connor McDavid가 성숙해지는 시기와 그를 중심으로 팀이 어떻게 구성될 지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의 예측을 확인하기 위해 사우스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오늘 저녁 6시(MT) 플로리다 선라이즈의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에서 북미아이스하키(NHL) 스탠리 컵 파이널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오일러스가 승리한다면 34년 만에 6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오일러스가 마지막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6년이었다. 당시 오일러스는 캘로라이나 허리캐인즈와 맞붙어 3대 4로 아깝게 패배했다.

캐나다 팀으로서는 1991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이후 처음이다. 오랜 우승의 갈증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 온 캐나다는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오일러스의 홈인 앨버타는 물론이고 토론토와 밴쿠버를 비롯한 전역이 ‘Go Oilers!’를 외치고 있다.

특히 오일러스는 시리즈 시작하면서 3연패에 빠진 뒤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끌고가는 기염을 통했다. 만약 마지막 게임을 가져간다면 82년 만에 기적을 만드는 것이다. 이같은 대역전극을 만든 사례는 NHL 역사상 네번 밖에 없었다. 캐나다 팀으로는 두번째 기적이며 1942년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이후 처음이다. 캐나다 하키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플로리다 팬서스가 승리한다면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팬서스는 1996년 결승에 올랐고 작년에도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팬서스의 주장 대행 중 하나인 Matthew Tkachuk는 "이것은 아마도 NHL에서 몇 년 만에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팬들은 흥분할 것이고 우리의 승리를 지켜볼 것”이라고 장담했다.

오일러스의 Leon Draisaitl는 최근의 연승 행진을 둘러싼 역사적 의미를 있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하키 경기 한 번을 이기는 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다른 모든 것, 모든 이야기는 그 후에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팀의 선수들은 스탠리 컵 결승전 7차전이 하키 선수들이 어렸을 때 거리에서 스틱으로 슛을 쏘면서 꿈꿔왔던 경기라고 말한다.

오일러스의 Corey Perry는 “이제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골텐더 Stuart Skinner의 형인 Scott Skinner는 집의 9형제 중 막내가 NHL 정상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누군가가 스탠리 컵을 만지고 들어올리는 것은 항상 가족의 꿈이었다"고 전했다.

7차전의 퍽드럽(Puck-drop)은 오늘 저녁이다. CBC Edmonton은 유튜브에서 경기 전(pre-game) 라이브 쇼를 생방송할 예정이다. 경기 후 라이브 쇼는 TikTok으로 볼 수 있다.

(youngminahn.1@gmail.com)

기사 등록일: 2024-06-24
philby | 2024-06-24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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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7차전이 시작되는데 이번에 이기면 34년만에 스탠리컵이 에드먼턴으로 옵니다. 마지막 우승에는 웨인 그레츠키가 없었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아이스 하키 천재 중에 천재 웨인 그레츠키 시절을 그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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