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등록일: 2021-12-31
나는 비씨주에 살고 있지만 이런류의 기사를 볼 때마다 기자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기름값은 일시적으로 시장 가격의 변동에 의해서 폭리가 발생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무마진이나 마이너스 마진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장가격을 주도 할 수 없는 소규모 리테일러 들은 그저 시장 가격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야 합니다. 요즘은 기름회사에서 직영점을 늘려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특히나 대도시외의 소규모 타운 내에 그런 직영점들이 즐비합니다. 이럴 경우 직영점 보다 훨씬 적은 마진을 갖고 장사를 하는 소매점주는 극심한 저마진에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장사를 하게 되는데 혹시나 다른 회사의 직영점들끼리의 경쟁이 발생하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심각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교민들 중에서도 힘들게 주유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적잖은 것으로 아는데 이런류의 기사는 시장 가격 형성의 이해가 부족함에서 기인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을 감수하며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martinee님..
그럼 캘거리 기름값이 BC주 시골인 인버미어보다 비싼건 이해가 가시나요?
기자님은 왜 기름 가격을 현재 상황에서 판단하고 이런 글을 올리는지요?
일년을 평균잡아 통계가 나온 자료를 근거로 글을 올리는것이 올은 일이 아닐찌 생각됩니다.
작년에는 캘거리가 이윤없이 기름을 팔았으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이 개인이 운영하는 주요소는
힘든 나날을 지내고있습니다.
캘거리가 이번 년도에 bc주와 비슷한 가격으로 기름을 파는것은 bc주에서 ab에서 배달오는 기름에
대하여 tax를 부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유소에 몸담고 열심히 코비드 전선에서 살아가고있음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들에 대한 숨어있는 고충들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다만 본 기사는 가스버디의 분석가인 패트랙 데한의 주장을 가져온 것으로 최근 2~3개월간 캘거리의 높은 휘발유가격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이므로 일반적인 주유소들의 가격 동향을 파악한 기사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