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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유소, 휘발유 가격 이게 맞아? - 주유소들이 열쇠를 쥐고 있어
캘거리 시민들이 캐나다 다른 지역보다 낮은 휘발유 가격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휘발유 공급자들의 움직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 가스 가격을 리뷰하는 가스버디에 따르면 지난 22일 캘거리에서 가장 낮았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19.9 센트로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를 제외하고는 가스 플러스에서 판매된 리터당 130.9 센트가 가장 낮은 가격이었고, 에드먼튼의 경우 리터당 116.9 센트였다.
가스버디의 분석가인 패트랙 데한은 에드먼튼의 휘발유 가격이 전형적으로 낮지만, 현재의 가격 차이는 평소보다 더 크다며, 현재 캘거리 시장의 이상적으로 높은 휘발유 가격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데한은 “캘거리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 이후로 전혀 내려가지 않았지만, 캐나다 전체 평균은 내려갔다.”라며, “어째서 주유소들이 가격 하향 조정을 멈췄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데한은 유일하게 추측 가능한 것은 어떤 주유소도 먼저 나서서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한 주유소나 한 주유소 브랜드가 앞장서서 가격을 내리기 전까지는 캘거리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한은 “캘거리 주유소들은 가격을 내려서 휘발유를 판매해야 맞지만, 아무도 그러지 않고 있다.”라며, “주유소 간의 경쟁일 수도 있지만, 아마도 주유소들이 판매하는 양이 일반적인 수준이며 가격을 내릴만한 근거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대표인 댄 맥티그는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139.9 센트에 판매하면 리터당 22센트의 리테일 마진을 남기는 것이며 이는 평균 대도시들의 두 배 수준, 밴쿠버 및 토론토의 세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대학의 리처드 마손은 가격이 지역적으로 높다는 것에 동의하며, 가격이 지난 몇 주간 이전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캘거리 지역을 서비스하는 정유소 및 송유관에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마손은 “대부분의 경우 특정 주유소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1-2 센트 낮추면 나머지 주유소들이 이를 매칭하는 형태이다.”라며, 코스트코의 가격이 가장 낮지만 가격을 맞출 수 없는 주유소들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전했다. 마손은 캘거리 시민들이 가장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함으로써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며, 가격이 변하는 것을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곧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2-31
martinee | 2022-01-11 09:54 |
3     0    

나는 비씨주에 살고 있지만 이런류의 기사를 볼 때마다 기자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기름값은 일시적으로 시장 가격의 변동에 의해서 폭리가 발생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무마진이나 마이너스 마진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장가격을 주도 할 수 없는 소규모 리테일러 들은 그저 시장 가격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야 합니다. 요즘은 기름회사에서 직영점을 늘려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특히나 대도시외의 소규모 타운 내에 그런 직영점들이 즐비합니다. 이럴 경우 직영점 보다 훨씬 적은 마진을 갖고 장사를 하는 소매점주는 극심한 저마진에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장사를 하게 되는데 혹시나 다른 회사의 직영점들끼리의 경쟁이 발생하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심각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교민들 중에서도 힘들게 주유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적잖은 것으로 아는데 이런류의 기사는 시장 가격 형성의 이해가 부족함에서 기인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을 감수하며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유도도령 | 2022-01-20 11:40 |
0     0    

martinee님..
그럼 캘거리 기름값이 BC주 시골인 인버미어보다 비싼건 이해가 가시나요?

벤자 | 2022-01-26 06:30 |
0     0    

기자님은 왜 기름 가격을 현재 상황에서 판단하고 이런 글을 올리는지요?
일년을 평균잡아 통계가 나온 자료를 근거로 글을 올리는것이 올은 일이 아닐찌 생각됩니다.
작년에는 캘거리가 이윤없이 기름을 팔았으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이 개인이 운영하는 주요소는
힘든 나날을 지내고있습니다.
캘거리가 이번 년도에 bc주와 비슷한 가격으로 기름을 파는것은 bc주에서 ab에서 배달오는 기름에
대하여 tax를 부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유소에 몸담고 열심히 코비드 전선에서 살아가고있음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 2022-01-26 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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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들에 대한 숨어있는 고충들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다만 본 기사는 가스버디의 분석가인 패트랙 데한의 주장을 가져온 것으로 최근 2~3개월간 캘거리의 높은 휘발유가격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이므로 일반적인 주유소들의 가격 동향을 파악한 기사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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