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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읽은 동화 책_17_백두산 도련님 납시오!_글_죽산 이정순 (캐나다 한인여류 문협)
 
제목:『백두산 도련님 납시오!』
지은이: 이초아
그림: 한혜정
출판사: 도담소리

이번에는 예절에 대한 책을 소개 하려고해요 예절 하니까 좀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예의범절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예절과 연결 되어 있어요. 심지어는 화분에 심어져 있는 화초에도 예절이 필요해요.
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보세요. 돌멩이라고해서 함부로 막 찼다면 분명 그 돌멩이는 어느 대상한테 상처를 입힐 것이고, 자신을 찬 그 발이 미워 발가락을 다치게도 할 거예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구, 형제자매, 선생님과 주변의 모든 것에는 예절이 따르고 있어요.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 역시 그 예절을 지켜 나가야해요. 어른이라고 해서 어린이들한테 함부로 대할 수는 없거든요. 어른들이 어린이 여러분한테 함부로 말을 한다면 참 기분 나쁠 거예요. 그래서 공손히 말하는 태도와 몸가짐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다 필요한 거랍니다.
그 예절을 지킨다면 사회는 밝은 사회가 될 것이고, 어린이 여러분의 인성이 쑥쑥 자랄 거예요. 그렇다면 『백두산 도련님 납시오!』 책 속의 주인공 백두산이는 어떻게 예의를 지켜나가는지 한 번 볼까요? 먼저 맛보기 줄거리를 보기로 해요.
두산이는 평소 버릇없는 태도로 엄마에게 자주 혼이 났어요. 엄마는 이런 두산이를 예절을 가르치는 곳에 보내고 싶어 했어요.
어느 주 말, 부모님과 함께 선비 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놀러갔던 두산이는 혼자 돌아다니다가 강아지 한 마리를 따라가게 되어요. 강아지를 쫓아가던 두산이는 시간을 거슬러 조선시대로 가게 되어요.
과거로 간 두산이는 양반 댁 도련님이 되어요. 그곳에서 두산이는 머슴인 현민이한테 존댓말을 들어요. 현민이는 현실 세계에서는 엄친아로 통하는 반 친구인데, 엄마한테 늘 현민이와 비교 당해서 기분이 나쁜 아이었어요.
게다가 서당에서 만난 훈장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무서워요. 과거의 시간 속에서 두산이는 예의를 중요시하는 엄한 아빠와 서당 훈장님께 엄청 혼나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그 과정이 얼마나 재미 난지 나도 『백두산 도련님 납시오!』를 읽으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트린 부분도 있어요. 그 다음은 여러분들이 상상해 봐요.
이 동화는 판타지 과거 세계로 돌아가서 주인공의 상황이 반대로 바뀌면서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 따라야 할 예의범절이 아니라 주인공이 스스로 느끼고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어요. 현실 세계로 돌아온 후에도 선입견을 가졌던 친구를 대하는 태도도 자연스레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백두산 도련님 납시오!』를 읽은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예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래요.
그럼 책 속 몇 장면을 볼까요.

책속으로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뿌옇게 서렸던 안개가 어느새 싹 걷혔어요. 머리를 길게 땋은 아이들 모습이 보였어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무릎을 끓고 앉아 책을 읽고 있었지요. 두산이는 자신의 몸을 살폈어요.
“이 녀석, 당장 앞으로 나오거라.”
굵직한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두산이는 긴 회초리를 손에 쥐고 있는 어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p23

“혹시 텔레비전에 나온 훈장님 아니세요?”
“네 이놈! 늦게 온 주제에 무슨 헛소리를 하느냐? 당장 앞으로 나오지 못할까?”
쩌렁 쩌렁한 훈장님 목소리에 끌려 두산이는 앞으로 나왔어요.
“종아리 걷어라! 어서!” -p24

다음은 여러분들이 상상해 보아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인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을 희망도서로 신청해 보세요.
그럼 이 책 읽고 마음도 몸도 쑥쑥 자라길 바랄게요.

♣ 이초아 작가 약력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했고요.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에서 [도플갱어 탐정사무소]가 최우수상에 당선되었고, [친구랑 도란도란 명언 동화집]에 [페트병 속 사마귀]와 [이해의 길에서 그려낸 풍경들](공저)을 썼어요
현재 영남일보 밥상머리 교육 집필진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대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를 동화로 빚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또한 '초아쌤과 함께하는 글쓰기 공모전'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어요.



신문발행일: 2019-12-12
Juksan | 2019-12-18 00:38 |

이번에는 예절과 어떻게 하면 친구와 잘 지낼 수 있는지에 관해서 출판한 백두산 도련님 납시오!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행여 소원해진 친구사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사이 좋게 지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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