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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 괴롭힘에 자살한 9세 소녀 가족, 캘거리공립교육청에 불만
3년 전 캐나다로 이민 온 시리아 난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자살한 9세 소녀 가족) 

교사에 괴롭힘 알렸으나 묵살


3년전 시리아에서 가족과 함께 난민자격으로 캐나다로 이민 온 아홉살 소녀, 아말 알시테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몇 주가 지났다.
캘거리공립교육청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거절했지만 학교의 괴롭힘 방지 프로토콜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소녀의 부모는 이를 강하게 거부했다.
소녀의 부모는 엄마, 나스라 압둘라만이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학교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세 번이나 묵살당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교육청이 그들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녀의 아버지, 아레프 알시테이는 캘거리공립교육청장 크리스토퍼 우시가 지난 월요일 발언한 것을 거론하면서 “아마도 다른 학교에서는 프로토콜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말의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 애는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증인들은 두려워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두 달 동안 심한 괴롭힘에 시달린 지난 3월6일 아말은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가족들은 놀림은 괴롭힌 아이들 중 적어도 한 명은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어 인종차별에서 시작되었던 것은 아니며 소녀의 외모를 놓고 괴롭혔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 우시 캘거리공립교육청장은 아말의 가족에 조의를 표했지만 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워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교육청은 학생들이 괴롭힘을 교사나 직원들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상담과 프로토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어서 학부모가 교사의 사건 처리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사건은 학교장에게로 이관되며, 필요하다면 지역담당 디렉터도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아말의 자살이 그 시스템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우시 교육청장은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대답했다. 또한 그는 괴롭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는 통역사 이용도 포함되어 있어 교내에서 대화가 분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아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교육자들의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알았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희망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육청 내 자살한 학생 수를 통계로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를 알려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아말의 부모는 마지막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딸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의 엄마, 압둘라만은 아이의 죽음이 남편 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아말에게 일어났던 일의 경각심을 제기하면 할수록 아이의 선생님은 이를 더 묵살하고 오히려 아이를 더 압박했다고 얘기했다. 교육청에서 고용한 통역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떤 도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녀의 아버지는 교육청에 일치된 행동을 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아랍어 통역사를 통해 “우리는 그 교사가 해고되고, 괴롭힘에 책임질 것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법치국가에 살고 있으며 딸을 위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말의 가족이 캐나다로 온 이후로 알고 지낸 캘거리 이민자 지원협회의 공동 창업자 샘 나모우라는 교육청이 캐나다 신생 이민자들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 귀를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가 다른 학교로 옮기고 죽기 전 며칠동안 다정한 선생님을 만났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괴롭혔던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 다니던 괴롭힘을 당할 거라고 아이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공립교육청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가정의 우나티 마키웨인 박사는 자신의 아이도 공립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으며,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어린 환자들을 보는데 지쳤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신문발행일: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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