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나왔다. 22일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하루 전 치른 제43대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넬리 신(보수당·47·사진) 후보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포트무디·코퀴틀럼 선거구에서 신민주당 경쟁 후보와 접전 끝에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1만6588표(31.3%)를 얻어 2위인 신민주당 보니타 자릴로(1만6255표·30.7%) 후보를 제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 당선자는 5세 때인 1977년 캐나다로 이민 와 토론토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다음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7년 동안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했다. 교사이던 그는 선교사로도 활동하던 당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외 지역 주민을 돕겠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당선자 어머니는 신숙희 캐나다한인상위원회 이사장이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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