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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방형평성프로그램을 보는 현격한 입장 차이 - 캘거리는 폐지, 에드먼튼은 유지 의견 우세
 
오는 18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UCP주정부가 부의한 연방형평성프로그램에 대한 찬반 투표를 놓고 캘거리와 에드먼튼 주민들 간에 현격한 입장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에 부의된 질문은”commitment to the principle of making equalization payments”로 헌법에 기재된 특정 조항의 폐지 여부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레저 사의 여론조사 결과 캘거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으로 답해 폐지 의견이 주를 이룬 반면 에드먼튼은 응답자의 1/3정도만이 폐지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연방형평성프로그램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캘거리 34%, 에드먼튼은 41%로 집계되었다. 또한,“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경우도 에드먼튼의 경우 25%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캘거리의 경우 16%에 불과해 연방형평성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사의 이안 라지 부대표는 “두 도시 주민들이 연방형평성프로그램을 대하는 입장이 다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석은 여러 갈래로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경제적 관점이 주요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캘거리는 역사적으로 앨버타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엔진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연방형평성프로그램에 따른 납부금을 그 누구보다 캘거리가 많이 부담하고 있으며 반대 급부로 연방정부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연방형평성프로그램에 대한 투표는 그 결과와 관계없이 연방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에 앨버타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지난 주 수요일 케니 주수상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앨버타 주민들의 찬반 결과에 따라 연방정부를 압박하는 지렛대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교수는 “캘거리의 경우 UCP 당내에서도 케니 주수상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보이는 세력이 증가하고 있어 연방형평성프로그램에 대한 의도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당내 갈등으로 인해 케니에 대한 반발심이 커질 경우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에드먼튼은 캘거리와 전혀 다른 이념적 성향을 보이고 있어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분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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