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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샌드가 범죄라고 언급한 F1 레이서 비난 - 독일 레이서 세바스찬 베텔
 
독일 F1 레이서인 세바스찬 베텔은 앨버타의 오일 앤 가스 산업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며 앨버타 정치인들의 분노를 샀다. 애스턴 마틴을 운전하는 베텔은 몬트리올 그랑프리에 오일샌드에 반대하는 슬로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 나타났다. 티셔츠에는 ‘타르샌드 채굴을 멈춰라’와 ‘캐나다의 환경범죄’라고 적혀있었다.
지난 17일 베텔은 뉴스 콘퍼런스에서 티셔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는 작은 제스처라며 오일샌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헬멧을 착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텔은 “많은 나무를 태우고 오일을 추출하는 현장을 파괴하기 때문에 앨버타에서 일어나는 일은 범죄라고 생각하며, 타르샌드와 오일샌드를 채굴하는 것은 환경을 위해 끔찍한 일이다.”라며, “화석연료의 종말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고 이는 더 이상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베텔은 “후대를 생각하는 일이고 후대에게 물려줄 세상이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돌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베텔은 팀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고, 팀 티셔츠에는 애스턴 마틴의 로고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소유한 오일 기업인 아람코의 로고도 프린트되어 있었다. 베텔의 팀은 2월에 아람코와 계약을 체결하고 애스턴 마틴 아람코로 알려져 있다.
계약 당시 팀을 소유한 로렌스 스트롤은 스폰서십이 아람코 제품의 유지 가능성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쇼케이스라고 말했다. 앨버타 에너지부 장관인 소냐 새비지는 베텔의 언급이 위선이라며, “애스턴 마틴이 스폰서하고 아람코가 지원하는 레이스 카를 운전하는 레이서가 오일샌드에 대해 불편을 하는 것이다. 탄소 배출을 넷제로로 만드고자 노력하는 오일샌드를 악마로 묘사하지 말고 개인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베텔이 환경문제에 대한 비난이나 화석연료의 미래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베텔은 BBC BBC 프로그램의 질문 시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카 레이싱을 위해 세계를 여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차에 탑승할 때마다 너무 좋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면 세계를 여행하며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앨버타와 주정부는 유명 인사들이 오일 앤 가스 분야에 대한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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