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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플라자 전면 보수에 떠오른 난제는? - 이름 새긴 3만여 개 보도 블락 철거 위기...노후화 심해 유지하기 힘들어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 올림픽 플라자의 전면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988년 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지지자들의 이름이 새겨 진 3만 여개의 보도 블록을 들어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도시개발공사(CMLC, Calgary Municipal Land Corp) 와 캘거리 아트 커먼스는 27일 7천만 달러 규모의 올림픽 플라자 보수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이들 블록에 대한 고심을 털어 놓았다.

CMLC 케이트 톰슨 대표는 “현재 3만3천 개에 달하는 이 블록들을 보수된 올림픽 플라자에 재설치할 것인지, 아니면 구매자들에게 돌려줄 것인지 여러가지 옵션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문제는 블록이 너무 노후화되어 손상없이 하나씩 철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씩 철거할 경우에는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발생하며 올림픽 플라자 전체 개보수 일정의 완공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블록은 1987년에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개 당 19.88달러에 판매되어 구매자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그러나 40년이 지나 올림픽 플라자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전면 개보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난 2016년부터 제기되어 왔다. 올림픽 플라자 전면 개보수 프로젝트가 결정되면서 이 블록에 대한 처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상당한 난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톰슨 대표는 대안으로 “9월까지 구매자들을 단계별로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해 자신들의 블록을 찾아 촬영을 기억을 남기는 방법이나 블록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는 방법 등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CMLC는 그 동안 블록 구매자들에게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MLC에 연락을 해 온 구매자들은 현재까지 약 3천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들은 블록을 다시 보수된 플라자에 다시 전시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림픽 플라자 전면 개보수 작업은 총 6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아트 커먼스 전면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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