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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W 주택에 쿠거 난입, 집주인 충격 - 파티오에서 애완 고양이 물어 죽여... 5살 여아 집안에 있어 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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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지난 주 화요일 (10일) 캘거리 SW의 한 주택에 쿠거가 난입해 집주인과 대면하는 일촉즉발의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쿠거는 주택 패티오를 통해 들어 와 가족의 애완 고양이를 물어 죽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쿠거가 집으로 들어 온 당시 5살 딸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이 컸다. 제시카 로우 씨는 “화요일 12시 15분 경 집으로 돌아왔을 때 쿠거가 고양이 두 마리를 죽인 채 집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쿠거는 집으로 들어오기 위해 창문을 머리로 들이 받으며 우리를 노려 보았다. 너무 놀라 움직일 수도 없었다. 만약 아이들이 집 밖에서 놀고 있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직하다”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정부 야생동물국 필 마라스코 씨는 “주택가에 포식동물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들은 목표를 따라 움직인다.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로우 씨가 거주하는 지역은 SW 경계 지역으로 앤 샌디 크로스 보호구역과 인접해 있어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곳이다. 로우 씨는 “야생동물이 근접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정부 야생동물국 쉬나 캠벨 대변인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다. 쿠거 활동 지역에서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캠벨 씨는 “쿠거는 캘거리 전 지역에서 발견될 수 있다. 대부분은 사람을 피해 달아 나지만 어떤 경우에는 공격성을 강하게 띨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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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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