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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에서 대형 화재 - 한 채는 완전히 무너져, 화재 원인은 아직 몰라
CTV News 
(박연희 기자) 캘거리 SE 마호가니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소방관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이들 중 시민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캘거리 소방국은 지난 11월 21일 오후 3시 15분 무렵, 167 Mahogany Gardens에서 건물이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연기 및 불길과 함께 타운하우스 중 한 채가 무너져 있는 현장을 마주했다. 무너진 타운하우스는 가장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7채의 타운하우스와 연결되어 있었다.

소방서 대대장 스콧 코완은 붕괴된 건물 안으로는 당연히 들어갈 수 없었으나 소방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옆의 타운하우스들에 들어가 내부에 시민들이 있는지 살폈다고 전했다. 당시 붕괴된 타운하우스 안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주민 중 상당수는 위험에 대비해 대피에 나서야 했다.
이웃들은 화재 발생 당시 자신들의 집이 흔들릴 정도의 큰 소리가 들렸으며, 타운하우스 꼭대기에서는 불꽃이 튀었고 타운하우스의 지붕은 날아간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주민들은 타운하우스 단지 인근에서 이 날 하루 종일 가스 냄새가 났다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소방국 대변인 캐롤 헨케는 현장의 천연가스 라인이 손상되었고 가스가 차단될 때까지 계속 불길이 생겨났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이로 인해 마호가니에 있는 500채 이상의 주택이 전력과 가스 공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헨케에 의하면 이번에 영향을 받은 타운하우스 중 몇 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나 몇 채는 비워진 상태였다. 그리고 헨케는 아직 폭발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Las Americas Villas NE 타운 하우스에서 발생한 비슷한 화재는 방화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당시 화재로는 3채의 타운하우스가 영향을 입었으며, 1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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