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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주정부 100일, 본격적인 긴축 재정 예고
케니 주수상, “앨버타 재정, 예상보다 더 심각”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취임 100일을 맞은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향후 주정부 전 부문에 걸친 본격적인 긴축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올 가을 주정부 예산 편성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 에드먼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케니 주수상은 “향후 주정부 모든 부서에서는 올 9월 예정된 태스크포스 팀의 앨버타 재정 현황 분석에 따른 긴축 권고 사항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앨버타의 재정 상황은 전 NDP정권이 밝힌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맥키논 박사가 주도하는 TF의 보고서가 제출될 경우 재정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주정부 부서가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케니 주수상은 공공부문의 감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회피한 채 헬스와 교육 부문에서는 현 상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예산을 증액할 수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전 사스카치완 재무부 장관 출신의 재니스 맥키논 박사가 이끄는 TF는 주정부의 가을 예산 편성에 앞서 앨버타의 재정 현황을 망라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8~19회계연도 추정 적자는 예상보다 21억 달러가 줄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3월 전 NDP 정권이 편성한 예산보다 훨씬 낮은 67억 달러 선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주 화요일 앨버타 주의원 5%, 주수상 10%의 연봉 삭감이 결의되면서 향후 공공 부문의 대대적인 삭감이 예상되고 있다. 케니 주수상은 이에 대해 정부가 예산 절감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NDP 데론 빌러스 원내대표는 “주수상의 거듭된 공공부문 감축 거부 발언은 연막 작전이다. UCP의 현재 움직임으로 볼 때 공공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감축이 명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현재 노조의 가처분 금지 신청이 받아 들여 진 Bill 9에 대해서는 주정부의 항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9만 5천 여 명의 앨버타 공공부문 근로자를 대표하고 있는 AUPE(Alberta Union of Provincial Employees)는 주정부의 Bill 9에 대해 가처분 금지 신청을 내 법원으로부터 받아 들여진 상태이다. UCP가 추진하는 Bill 9은 오는 9월 예산 편성까지 공공부문 7만 5천 여명의 임금협상을 연기할 수 있는Public Sector Wage Arbitration Deferral Act으로 알려져 있다.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공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무분별한 주정부의 부채를 막는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짊어 지고는 앨버타 시민들에게 적정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라고 밝혀 향후 공공부문 임금 삭감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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