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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한인에 의한 한인사회복지센터 창립
 
 
캘거리뿐 아니라 알버타 더 나아가서는 캐나다 한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인사회복지센터(Korean Social Services Centre, 줄임말: KSSC)가 출범했다.
KSSC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인씨는 센터 설립 동기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한인이 언어나 편견으로 인한 장벽에 막히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뜻을 함께하는 한인분들이 모여 단체를 설립하게 되었다.”
김 회장은 사업 계획 발표에서 “팬더믹으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한인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정신 건강과 중독 예방 교육에도 힘쓰고 유익한 공공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통역망도 구축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후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뜻을 전달하고 창립식을 열기까지 모든 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불과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주 정부에 비영리단체(Not-For-Profit)로 등록을 마치고 창립식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며 앞으로 본 단체는 이렇게 한 박자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SSC는 지난 16일(토) 오전 10시 30분 캘거리 하늘가족교회에서 김영인 회장을 비롯한 7명의 발기인(황문선, 이경렬, 성기영, 김권호, 이재은, Mike Moosbauer, 백전희)과 외부 인사를 비롯해 약 20여 명이 참석하여 단체 출범을 알렸다.
KSSC는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또는 유사 분야에서 오랜 세월 경험을 쌓은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아이오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에서 사회복지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캘거리카톨릭이민자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우울증 상담을 주로 맡게 될 Michael Moosbauer는 캘거리시에서 운영하는 우울증 상담센터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을 뿐 아니라 Calgary Bridge Foundation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모니카 무스바워 남편으로 한국 문화에 아주 익숙하다.
이재은 이사는 Calgary Immigrants Women’s Association에서 고용 상담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인으로 앞으로 KSSC에서 같은 분야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캘거리 최초 한인 웹사이트 ‘열린 마당'을 운영했던 성기영 이사는 본 단체 웹사이트 제작과 행사 영상 촬영 그리고 오랜 산악인 활동 경험을 토대로 하이킹을 통한 마음 치료를 주도하게 된다.
이경렬 재무팀장은 연세대 수학과 출신으로 현재 WOW 베이커리와 치킨에서 경리 및 구매 담당을 맡고 있으며 ,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오랜 세월 수많은 단체 설립을 주도하고 지원했던 황문선 기획팀장과 한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김권호 이사 그리고 홍보와 인사 담당 백전희 총무 등 KSSC 발기인 모두 사회 여러 분야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인재로 구성되었다.
창립총회 장소를 제공한 이기형 담임목사는 “좋은 취지로 시작하는 단체에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고, KSSC 로고 및 현수막 제작을 도와준 D.Creative 성석주 디렉터 또한 “뜻깊은 일을 시작하는 한인 단체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캘거리어머니학교 이도은 강사와 남선옥 캘거리지역 리더, 도움나눔 김두원 회장, 사회운동가인 Francesco Pisani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주최 측에서는 팬더믹으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왔다.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한인 라이온스 클럽, 한인노인회, 한인장학재단, 한인건강증진협회, 한인실업인협회 그리고 캘거리 한인 언론사등 많은 한인 단체에서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캐나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복지 정책이 있지만,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릴 방법을 알지 못해 놓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주권자, 유학생 그리고 취업비자로 살아가면서 영어가 익숙하지 못해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다.
오랜 세월 캐나다에 정착해 사는 시민권자라 해도 이러한 서비스 혜택을 받는 데 직접 혹은 간접적인 불이익을 받는 현실은 별반 다르지 않다. 정작 필요한 서비스를 요청하는 창구는 오직 영어가 잘 구사되어야 하는 조건이 수반되다 보니 문의조차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사회복지센터 출범에 기대를 모아본다. (기사 제공 : 복지센터)

기사 등록일: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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