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자유낙하를 하는 스카이다이빙. 우리들은 주로 영화에서 많이 보아 익숙한 장면이지만 여러가지 상황상 이것을 취미로 삼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스카이다이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방이 최근 캘거리에 문을 열었다.
미국에 현재 약 40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아이플라이(iFly)는 최근 캐나다에 1호점을 열었는데 그게 바로 캘거리에 있다. 강력한 팬이 작동해서 바람이 아래에서 위로 불어주고, 사람은 윈드터널 안에 들어가 그 바람을 이용해 몸을 띄우는 원리다.
한국에도 유사한 체험장이 두 곳 있다. (용인 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인천 에어로디움)
체험방은 안전해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어 패밀리 이벤트로도 좋고,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100~120불이며, 현재 코스트코에서 80불에 티켓을 판매중에 있다. 이 티켓으로 1분씩 3회를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는 본인이 체험하는 것을 찍은 동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1분은 시간이 짧으니 1분30초씩 두 번 탈 것을 가이드가 추천해 주는데 대부분 이를 수락하고 두 번을 탄다. 단순 체험도 있지만, 기술을 익혀 취미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
복장은 플라잉 수트, 헬멧, 고글, 신발 그리고 귀마개를 착용하는데 모두 이곳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그 외 귀금속이나 핸드폰, 자동차 열쇠 등은 바로 옆 락커에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노약자나 임산부는 탈 수 없으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금물이다. 체험을 다 마치고 나면 수료증도 나누어 준다. (편집부)
체험하기 상세 절차
일단 예약시간보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서약서를 읽고 서명을 해야 한다. (입구에 마련된 모니터를 이용해 작성)
예약 시간이 되면 가이드가 호출하며 교육실에 들어가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한다. 영어로 진행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다.
교육을 다 받고 나와 복장과 장비를 받아 착용한다. 헬멧을 쓰기 전에 귀마개와 고글을 먼저 써야 한다.
윈드터널속에 들어가면 가이드가 옆에서 도와주므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1분 30초 동안 몸이 바닥에서 약 1M정도까지 떠서 빙빙 돌며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20불을 추가로 내고 30초간 약 5M높이까지 가이드와 함께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 옵션을 택한다.
이 옵션은 두 번째 탈 때 하게 되는데 윈드터널 진입 직전에 가이드가 위로 올라가겠느냐고 물어보고 원하면 고개를 끄덕이면 된다.
모두 마치고 장비와 복장을 반납하고 나면 사진과 비디오를 어떻게 이메일로 받을 수 있는지 가이드가 설명해주는데 이것을 잘 듣고 카운터 앞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스트코 쿠폰을 이용하면 비디오만 받을 수 있고, 사진은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동영상이 고화질이라서 따로 사진을 구입하지 말고 그걸 캡쳐해 쓰면 된다고 가이드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아이플라이 연락처
https://calgary.iflyworld.com403-365-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