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UCP의 정치후원금이 야당인 NDP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UCP는 656만 달러, NDP는 592만 달러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UCP가 당원권 판매, 기금모금행사를 통한 수입이 50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수입 항목에서도 100만 달러의 차이가 나면서 양 당의 전체 정치후원금 차이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P 롭 스미스 대표는 “지난 해 UCP의 후원금은 예상을 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우리 당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특히,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에 대한 지지가 큰 몫을 차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앨버타 주민들이 스미스 주수상을 통해 앨버타의 미래 비전을 확인하고 앨버타를 위한 싸움을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NDP 가렛 스펠리시 대표는 “UCP의 현역 어드밴티지로 인한 효과이다. 앨버타에서 야당이 정치후원금에서 여당을 앞서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DP에 보내 준 성원과 지지는 엄청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올 해 NDP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리더 경선의 흥행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숨어 있던 NDP지지자들이 더 많이 모습을 들어 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올 1분기 후원금 모집 현황에서도 지지자들의 참여가 뜨겁다”라며 최근 넨시 후보의 경선 참여로 인한 당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