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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침체 대비, 왕도는 없다
저축 늘리고 부채 줄이는 습관이 최고 대비책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라이언 그리피스) 
에어드리의 포드 모터사에서 근무하는 라이언 그리피스에게 앨버타의 경기침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5세의 기술자인 그리피스는 그가 마친 작업에 따라 보수를 받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발생한 지난 2008년에는 작업량이 줄어 자연히 보수도 20% 가량 줄어드는 상황을 겪었다. 보수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그리피스가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저축해 놓은 여유자금 덕분이었다.
대다수의 자산관리사들은 사람들에게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액수를 저금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인들은 지난 4분기에 역대 최대 부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수입 대 부채의 비율은 163.3%에 달한다. 그리고 이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주택 관련 비용이다.
자산 관리의 내용을 담은 Wealthing like Rabbits를 최근 출간한 로버트 브라운은 경기침체를 가장 쉽게 대비하는 방법은 개인 부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브라운은 경기가 나쁘지 않을 때 저축과 동시에 부채를 갚아나가야 실직을 당하더라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재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집에서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앨버타의 부동산 판매는 1년 전보다 30~40% 감소한 상태이나, 판매를 원하는 집은 늘어나고 있어 집을 팔려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집값의 급격한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다수의 앨버타 주민들이 집을 포기하려는 상황에 이르렀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지난 2008년 앨버타의 주택가격 하락이 발생했을 때, 결국 이 가격은 다시 예전상태로 되돌아오긴 했으나 3~4년 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그리피스는 지난 2008년 이후 임대를 위한 주택을 구매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어 경기침체가 계속되더라도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은 판매할 계획이 없다. 그리피스는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평소에 절약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라며 자신은 1998년형 포드 에스코트 웨건을, 자신의 아내는 2002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를 아직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할부비용이 없다면 더 많은 저축이 가능한 것은 당연”하다고 그리피스는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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