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에드먼튼 시의회에서 내년 주택 재산세 6.6% 인상을 통과시켰다. 시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4년 예산 논의 과정에서 4.96%의 재산세 인상을 제안했으나, 지난 10월 시의 행정팀의 초안에서 이 숫자는 7.09%로 증가한 바 있다. 그리고 에드먼튼 경찰 서비스에 대한 지원금 증가와 경찰 급여가 재산세 인상의 1.6%를 차지하게 되며, 에드먼튼 시장인 아마짓 소히가 발표한 15개 운영 예산 수정안에 따라 재산세는 7.09%가 아닌 6.6% 인상에 그치게 됐다. 소히에 따르면 운영 예산 수정안을 통해 버스 서비스 확대와 노숙자 야영지 철거에 대한 자금은 추가되는 가운데 연간 약 800만불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대부분의 시 서비스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 그리고 소히는 운영 예산 수정안은 공공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면서, “안전이 시민들이 최우선으로 우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에 의하면 2024년에 에드먼튼 평균 가구는 평가된 주택 가치 10만불 마다 재산세로 약 $747을 지불하게 되며, 이는 2023년에 비해 $46 증가한 것이 된다. 만약 $425,500불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전년 대비 매월 $17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6.6%의 재산세 인상 수치는 내년 초 최종 세율이 확정되기 전,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서는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3%, 4.7%의 재산세 인상도 통과시켰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