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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10명 중 7명, 새해 경기침체 우려 - 여론조사 결과, 경기 침체 응답 61%→67%→72%로 증가 추세
중앙은행 맥클렘 총재, “금리인상 영향으로 2024년 전반기 어려울 것”
 
캐나다인의 10명 중 7명 이상이 2024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론조사기관인 Leger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eger는 2023년 9월에도 같은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61%가 경기침체에 처했다고 답했다. 또 11월 초에 CI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67%가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
경기 둔화 징후가 계속 나타나면서 캐나다인의 경기 체감 온도도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모양새다.
Rates Dot Ca의 존 슈무엘은 "캐나다인의 압도적인 다수가 경기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매우 심각한 숫자로 지난 몇 달 동안 캐나다인들은 경제가 확실히 약화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기 침체가 금리 인상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 모든 것이 5개월간 경제 성장이 거의 없는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티프 맥클렘 총재는 최근 BNN Bloomberg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가 점점 더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024년 전반기가 특히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올해가 전환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 번째 부분은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사탕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 당장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슈무엘은 일부 낙관론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며 “연착륙이라는 경제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경제를 식히려는 노력이 경기 침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장 둔화를 초래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경제 데이터는 연착륙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3개월 연속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최근 두달 간의 물가상승률 역시 3.1% 상승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를 포함한 주거비용을 빼면 물가상승률은 2.2%에 불과하다.
Leger 설문조사는 2023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성인 1,5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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