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의 부동산 시장이 지난 12월, 전년과 비교해서는 좋은 성적을 냈으나, 전월 대비 큰 매매 하락을 보이며 한 해를 마감했다. 그러나 1년 전체로 보면 2023년의 부동산 시장은 2022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이 된다. 에드먼튼 부동산 중개인 연합의 보고서에 의하면 12월에는 1,229건의 매매가 성사되며 11월에 비해 24%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25% 많은 것이 된다. 이 밖에도 12월에는 1,497개의 매물이 추가되며, 2022년에 비해 신규 매물이 27%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이뤄진 주택 매매 중 단독 주택은 701건으로 11월에 비해서는 24%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그리고 듀플렉스의 매매 역시 11월보다 17% 줄었으나, 2022년 12월에 비해서는 43% 늘어났다. 12월의 에드먼튼 주택 평균 가격은 $388,637로 11월에 비해서는 2%, 2022년 12월에 비해서는 3% 상승한 것이 된다. 주택 가격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단독 주택의 가격은 $489,392로 전년 대비 4%, 듀플렉스는 $364,115로 1% 증가했다. 반면, 타운하우스의 가격은 $260,959로 전년 대비 10%, 아파트, 콘도의 평균가격은 $170,408로 5%의 하락을 보였다. 그리고 에드먼튼 부동산 중개인 회장 멜라니 볼스는 성명서를 통해, “12월의 매매 건수는 2022년에 비해 높았으나, 하반기의 성적은 이전의 수준을 따라잡지 못했다. 2023년 평균 매매 가격은 $398,735로 2022년의 $415,115보다 낮았다. 매매 건수 역시 2022년과 비교해 8%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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