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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5.8% ‘안정적’…일자리 수 증감없어 - 캐나다 통계청, “2023년 상반기에 비해 일자리 창출 크게 줄어”
12월 시간당 임금은 증가…금리결정에 변수될 듯
 
작년 마지막달의 캐나다 실업률이 5.8%로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총 일자리 수도 12월 한 달 동안 거의 증감이 없었다. 최근 캐나다의 인구 급증을 감안하면 취업자들이 일자리 찾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 통계청은 월간 노동력 조사에서 2023년 마지막 달에 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고 5일 밝혔다. 정규직 일자리 수가 23,500개 감소하고 파트타임 일자리가 23,600개 증가했다.
구인 사이트 Indee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Brendon Bernard는 캐나다가 인구 증가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매달 수만 개의 일자리 증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일자리 수에 변동이 없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말하며 "이것은 실업률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노동력 참여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결국 취업 인구의 비율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회계 및 컨설팅 회사인 RSM Canada의 경제학자 Tu Nguyen은 “전반적으로 캐나다 경제는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가격 안정이 회복되기까지 몇 달간 어려운 시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경제는 성장세가 멈춘 상태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10월의 GDP는 3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0.1~0.2% 증가를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11월 예측치도 실질 GDP 증가율이 0.1%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Nguyen은 임금 증가율이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점을 주목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으며, 이는 11월의 4.8% 증가보다 높았다.
Nguyen은 "이것은 캐나다 은행이 금리를 조정하는데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약한 고용 보고서는 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치솟는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24일에 금리를 발표하면서 업데이트한 통화 정책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12월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수가 45,700개 증가하고 의료 및 사회 지원 분야의 일자리 수는 15,5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부문에서는 20,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농업 부문에서도 17,700개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1만8300개 감소했다.
통계청은 2023년 하반기에 전체 고용 증가율이 둔화돼 월 평균 23,000개의 일자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월 4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고 밝혔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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