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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민들, 타 주보다 ‘체감경기 혹독’
앨버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평균 가구소득과 제일 낮은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앨버타 주민들이 느끼는 최근의 경기침체는 다른 주들 주민들보다 더 혹독한 것처럼 보인다.

29일 여론조사기관인 Ipsos-Reid 발표에 따르면 경기침체를 혹독하게 느끼고 있다고 대답한 앨버타 응답자는 전체 앨버타 응답자의 28%에 달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면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타리오보다도 높은 결과다. 경기침체를 혹독하게 느끼고 있다는 온타리오 응답자는 전체 온타리오 응답자중 21%를 기록했다.

사스케치원과 매니토바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들에 비해 양호한 경제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혹독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대답한 사스케치원과 매니토바 응답자는 이 지역 응답자의 7%에 지나지 않았다.

앨버타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은 7.4%로 전국 평균 실업률보다 1.1% 낮았다. 앨버타는 다른 주들보다 평균 가구소득도 높고 실업률도 낮은데 왜 이렇게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낮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지난 수년간의 앨버타 경기붐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앨버타의 실질 실업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일할 의지만 있으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경제적 풍요로움에 익숙해진 앨버타 주민들에게는 최근 7%대의 실업률도 큰 부담으로 느껴진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풍요로움에 익숙했던 앨버타 주민들이 경기가 급속히 식다 보니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욱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앨버타 응답자의 67%는 올해는 작년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다른 주들 주민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다수 주민들의 희망대로 내년에는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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