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거리 콘도 시장이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가격, 지리적 이점,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 보고서를 인용 캘거리 헤럴드가 20일 보도했다. 리맥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월에서 10월까지 캘거리의 콘도 매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4% 증가한 7,350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61% 상승한 317,228 달러로 집계됐다. 캘거리의 경우 콘도 매물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콘도 수요자들은 예전보다 좀 더 여유있게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10월말 현재 매물로 나온 콘도건수는 2,329채에 달했다. 최근 캘거리의 주택 매매 흐름을 살펴보면 매매건수 4건 중 1건은 콘도시장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거리 다운타운내 콘도들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캘거리 주택 임대시장의 공실율이 저조함에 따라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콘도시장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가격대는 200,000-300,000달러대로 밝혀졌다. 반면 단독주택 시장은 주춤거리고 있다. 금년 1월에서 10월까지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0.22% 하락한 16,490채로 밝혀졌다. 그러나 광역 캘거리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여전히 작년 동기 대비 약 18.77% 상승한 474,282 달러로 나타났다. 캘거리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라이 싱 루이 시장분석가는 “광역 캘거리의 콘도 신축 공사건수는 기록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신축중인 콘도는 작년보다 약 28% 증가한 8,491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루이 시장분석가는 “올해 들어 신축된 콘도만도 2,846채에 달한다”며 “이는 작년보다 약 9% 상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콘도 신축 시장의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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