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가 7월 단독주택 매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콘도미니엄 매매는 1년 전에 비해 44% 감소했다. 이로서 캘거리 주택시장은 연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매매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매감소와 함께 평균 매매가도 6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평균 매매가를 유지했다. 전통적으로 여름은 휴가시즌과 겹치면서 매매가 주춤하지만 올해의 경우 모기지 이자율 인상 및 리스팅 매물 증가로 더욱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캘거리 고용시장이 여전히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캘거리 유입인구가 감소한 점도 부동산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7월의 경우 총 915채의 단독주택이 매매됐다. 1,061채가 거래됐던 6월에 비해서 매매건수가 110건 감소했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7월 한달 총 396채가 거래돼 전월 대비 매매건수가 11% 감소했다. 7월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464,655달러로 전월 대비 4%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6% 높은 가격수준에서 평균 매매가가 형성됐다. 7월 콘도미니엄 평균 매매가는 291,16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약 2% 상승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매매시장이 주춤거리면서 시중에 나오는 신규 매물도 줄고 있는 추세다. 7월 단독주택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약 30% 감소했다. 콘도미니엄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약 18% 감소했다. (이창섭 기자)
캘거리 주거용부동산시장 7월 현황 구분 2010년 7월 2010년 6월 2009년 7월 단독주택 915채 1,061채 1,585채 콘도 396채 445채 702채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464,655 $481,964 $436,782 콘도 평균 매매가 $291,168 $292,238 $2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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