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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7월 실업률 6.3% 기록,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 현황에 따르면 에드몬톤의 7월 실업률 (계절적 요인 포함)은 6.9%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한편 캘거리의 7월 실업률은 6.6%로 1달 전에 비해 0.6% 하락했다.

앨버타의 7월 실업률은 6.3%을 기록해 작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7월 한달 9,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실업률이 소폭 떨어졌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 7월 한달 22,000여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13,000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로서 앨버타에서 파트타임 일자리가 차지하는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6%에서 18.6%로 높아졌다.

앨버타의 경우 건축, 교통, 석유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났다. 그러나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앨버타의 지난 1년간 고용성장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2%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7월 전국 실업률은 9,3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전월 대비 0.1%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129,7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생겨났지만 139,0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9,300개 줄었다. 작년 7월에 비해서는 실업률이 0.6% 하락한 수준이다.

BC주는 일자리가 늘었지만 퀘벡주의 감소가 컸다. 나머지 주들은 7월 들어 실업률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서 지난 6개월간 계속 회복세를 보였던 전국 고용시장은 7월 들어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6월의 경우 93,200개, 4월에는 108,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앨버타 노동자연맹의 길 맥고완 회장은 “올 상반기에 앨버타 공공기관들이 임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면서부터 앨버타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경기침체기에 주정부가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한다면 공공기관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금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회복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는 최근 들어 다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4.9%의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총생산은 올 3월까지 6.1%의 성장을 정점으로 4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월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1%에 불과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3.5%, 내년에는 2.9%의 국내 경제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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