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캘거리에 들어서 신설 학교가 발표되었다. 2016년까지 캘거리에 들어 설 9개 학교는 CBE 공립학교 6곳, 가톨릭 학교 2곳, 프랑코폰 스쿨 1곳으로 결정되었다. 학교가 들어 설 지역은 그 동안 급증하는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해 학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지역위주로 선정되었다. 학교가 신설되는 지역은 로얄 옥/록키 리지, 에반스톤 2곳, 새들리지, 마틴데일/팔콘리지, 마틴데일, 뉴브라이튼, 코퍼필드, 오번 베이이다. 각 지역별로 들어 설 학교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로얄 옥/록키리지 (G5-G9, 900명 정원), 에반스톤 (가톨릭 스쿨, K-G9, 900명, 공립학교 K-G4, 600명), 새들리지 (G5-G9, 900명), 마틴데일/팔콘리지 (G10-G12, 1,800명), 마틴데일 (K-G6, 350명), 뉴브라이튼 (K-G4, 600명), 코퍼필드 (K-G4, 600명), 오번베이 (가톨릭 K-G9, 900명)
레드포드 주수상은 “더 이상 기다리기에는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하기 힘들며 캘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지금이 바로 필요한 조치를 실행할 때”라고 밝혔다. 이로써 캘거리는 2016년까지 7,55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9개 학교의 신설이 확정되어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번 신설계획과는 달리 현재 노후된 학교의 현대화 계획은 발표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프 존슨 주 교육부 장관은 지금 최우선 과제는 부족한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현재 노후된 학교의 현대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교 신설이 발표된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한 시의원은 로얄 옥은 학교 신설 순위가 낮았음에도 항의집회 등 목소리가 커 순위와 상관없이 학교가 지어지게 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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