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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사이버 불링 급증했다
적발과 처벌 가능 범죄라는 사실 기억해야
센테니얼 고등학교의 사이버 불링 줄이기 캠페인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인터넷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위)이 학교 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캘거리 센테니얼 고등학교의 담당 경찰관인 브래드 벌맨은 이 학교에서만 사이버 불링 관련 사건이 적어도 1~2주에 한 번씩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벌맨은 온라인을 통해 남학생들이 싸움을 계획하는 것을 포착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부적절한 사진을 공유하는 사건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맨은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아이들이 알려주지 않는, 우리가 모르는 훨씬 더 많은 이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장 두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 대변인은 교육청 측에서 사이버 불링 사건 숫자를 집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사이버 불링이 학교에서 발생했는지 집에서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캘거리 경찰 카터 드셴니도 넘쳐나는 사이버 불링과 사이버 범죄를 적발해 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드셴니는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의 행위가 모두 익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적발 가능하고 처벌 가능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셴니는 온라인상에서의 언어폭력도 범죄이며, 미성년자 친구의 노출 사진을 전송시키는 것도 아동 포르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어카운트를 차명으로 여는 것 역시 불법행위이다.
그리고 지난 24일, 센테니얼 고등학교에는 1,500명의 학생들이 25일의 사이버 불링 줄이기 운동의 일환인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의 전야제인 ‘Who's Frank' 행사에 모였다. 캘거리 고등학교들과 마운트 로얄 대학교에서 함께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사이버 불링을 프랭크(Frank)라는 이름의 코끼리로 비유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사이버 불링이 거대한 코끼리라는 것에 동의하며, 소셜 미디어에 이제 막 눈을 뜬 13세와 15세 사이의 연령층이 사이버 불링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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