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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캘거리 사립학교에 주정부 폐교 명령
임대료 못내 쫓겨나고, 복도에서 체육 수업 진행



앨버타 주정부에서 캘거리 NE에 위치한 사립학교 ‘뉴 카나타 아카데미(New Kanata Academy)'에 학생들의 안전과 관리 부족을 이유로 들어 폐교 명령을 내렸다.
뉴 카나타 아카데미는 지난 9월에 개교한 이후, 3번에 거쳐 이사를 다녔으며 이 중 1번은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아 쫓겨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뉴 카나타 아카데미는 개교 후 정부의 지원 없이 1년을 운영한 뒤에야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립학교 규제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면제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지난 9월부터 정부로부터 17만 5천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었던 사실 역시 알려졌다.
그러나 뉴 카나타 아카데미 교사들은 이 같은 주정부의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임금은 제때 주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채용 당시 캘거리 공립 교육청 교사들과 같은 수준의 연봉을 약속 받았으나, 그들의 임금 지불 날짜는 자주 늦어졌으며 때로는 전혀 지불받지 못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에린 페이지는 3달 연속 임금을 받지 못하고 학생들을 위한 수업용 자료를 자비로 계산한 수백 달러의 비용조차 학교에서 지불해주지 않아 교육부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페이지는 체육 수업은 근처의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진행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학교에서 센터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사용이 금지됐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 수업은 취소되거나 복도에서 진행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학교에는 현재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 약 7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앨버타 교육부에서는 이 학생들이 새 학교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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