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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교육청 예산 삭감 불가피”
학부모들, “앨버타 교육 시스템은 이미 기본만 남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교육부 고든 더크스 장관) 
지난 7일 오전, 캘거리에서 진행된 공개 포럼에서 앨버타 교육부 고든 더크스 장관이 앨버타 교육청들이 예산삭감으로 인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더크스 장관은 주정부에서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부를 비롯한 모든 부처의 예산 삭감이 불가피 하다고 여러 번 강조하고 나섰다. 앨버타주의 예산 발표는 오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더크스 장관의 발언에 일부 학부모들은 이미 기본만 남아있는 교육 시스템에 감행되는 추가 예산 삭감은 학생들과 앨버타주의 미래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개 포럼에서는 더크스 장관에게 학급당 학생 수 증가와 동성애 지지 클럽, 예산 그리고 일부 가톨릭 학교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유치원 종일반에 대한 질문을 던져졌다. 그러나 포럼에 참석한 이들은 장관이 질문에 보다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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