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는 작년 여름 처음 발표된 연방자금을 이용하여 야간 케어 시설을 포함해 주 전역에 최대 1,500 곳의 새로운 차일드 케어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베카 슐츠(Rebecca Schulz) 아동부 장관이 25일에 발표한 970만 달러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은 이전 NDP 정부가 만든 하루 25달러짜리 차일드 케어 시범 프로젝트가 종료되기 며칠 전에 나왔다.
이들 새로운 공간에 가정이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슐츠 장관은 선정된 제공자들은 1,700달러에서 12,000달러에 이르는 일회성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돈은 데이 케어와 데이 홈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추가하거나, 새 시설을 오픈, 또는 야간 케어 시설를 위해 수용공간을 추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슐츠는 “이번 발표는 실제로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사회에 차일드 케어에 대한 접근성을 창출해주기 위함이며, 또한 교대 근무자가 있을 수 있는 가정, 24 시간 일해야 하는 산업계에서 일하는 일선 근로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주정부가 야간 케어를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해 운영자와 협력할 것이며, 주정부는 이미 부모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일드 케어 제공자에게는 임금을 충당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조금은 3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에 있으며, 슐츠는 정부가 향후 몇 달 동안 공간을 오픈하기 위해 업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곳으로 에드먼튼 시에 50 곳, 에드먼턴 지역, 셔우드 파크, 세인트 앨버트와 스터전 카운티에 24 곳의 야간케어 시설을 포함해 206 곳이 포함된다.
슐츠는 “앨버타 근로 가정의 필요에 적합한 앨버타식 접근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필요가 절실한 시설은 전형적인 9시부터 5시까지 일하지 않거나 교대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케어 시설이 필요한 부모 또는 밤새 일해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100 곳을 포함해 이전 NDP 정부의 하루 25달러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가 3월 31일에 종료된다.
NDP의 아동 서비스 비평가 라키 판촐리(Rakhi Pancholi)는 성명서를 통해 주정부가 이전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면을 세우려고 연방자금으로 밀어부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하루 25달러 프로그램에 등록한 주 전역 아이들의 부모들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가 이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앨버타에서는 저렴한 차일드 케어 없이는 경제적 회복도 없다. 부모가 지불할 수 있는 적정 비용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만 만든다는 것은 UCP가 앨버타 부모들이 일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슐츠 장관은 주 전역의 더 많은 가족에게 도움을 줄 전체적인 계획의 일부라고 말하면서 정부의 선택을 옹호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