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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속 앨버타 학생들 학교로 돌아가 - 교육부, “코로나 위험보다 대면 수업 이득 커”
사진 : CBC 
코로나 확산으로 1주일 연장됐던 겨울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간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대면 수업이 좋은 결정이었는지 여전히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12세의 아들을 둔 마셀로 디 신티오는 “아이를 학교를 보내지 않고 집에 두는 것이 나쁜 부모인가, 아니면 학교에 보내는 것이 나쁜 부모인가, 두 개의 끔찍한 선택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라면서도, 주정부에서 대면 수업을 결정한 것은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기보다 출근을 해야 하는 부모와 경제를 위한 선택인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10일부터 대면 수업이 시작된다고 발표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신속검사 키트와 의료용 마스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당시 라그랑지와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대면 수업이 주는 정신 건강과 학습적인 이익이 아이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위험을 넘어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간 이후 학교 내 확진자에 대해 더 이상 역학조사를 실시하거나 이를 알리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디 신티오는 주정부가 책임을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펜데믹 시작부터 적절한 지원이 없던 학생들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간 첫 날인 10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은 681명의 교사와 436명의 지원 직원이 결근했으며, 결국 직원 부족으로 2개 학교의 6,7학년 학급 5개를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그리고 다음날인 11일에 결근 직원 숫자는 총 1,240명으로 늘어났으나, 대체 교사를 부르고 교장과 학교 밖 직원들이 교실에 투입되며 추가로 온라인 수업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밖에 CBE는 유치원-12학년 학생들 중 약 17%는 10일에 결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첫날인 10일에는 276명의 직원이 자리를 비웠고 11일에 이는 29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CCSD는 117개의 학교 중 88개에서 학생 10% 이상의 결석이 목격됐다면서, 만약 교실의 학생 중 25% 이상이 결석하면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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