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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에 꼭 필요한 유학생 많지 않다 - 캐나다 유학생 상당수가 비즈니스 전공…이후 저임금 직종에 근무
건설, 의료 등 기술 분야 전공자 매우 적어… 수요 불균형 초래
Toronto Star 
대학, 돈벌이에만 집착해 운영비 적게 드는 비즈니스 학생 대거 모집

캐나다 유학생의 상당수가 기술직 보다는 비즈니스 분야를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학생들이 인력난을 겪는 숙련직 분야의 노동시장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며 유학생들의 취업시장 또한 상당히 비좁아 전공과는 상관없는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CBC News가 입수한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유학생 모집은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자리를 채우는 방향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는 반면, 의료 및 기술 분야 근로자에 ​​대한 수요를 거의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가 지난 6년간 유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이 선택한 전공분야를 분석한 결과, 연방 정부나 주 정부, 그리고 캐나다 대학 자체가 국가의 가장 시급한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민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6년 동안 ‘비즈니스/상거래’ 또는 ‘비즈니스 관리, 마케팅 및 관련 지원 서비스’로 분류된 프로그램에 776,000개 이상의 허가를 승인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보건 과학으로 분류된 프로그램의 경우 약 143,000건의 학습 허가가 발급됐으며, 무역(건설) 및 직업 프로그램은 36,000건, 의학의 경우 6,300건이 허가됐다.
비율로 보면 비즈니스 관련 프로그램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승인된 모든 학업 허가 중 27%를 차지했다. 이 분야의 유학생은 6년새 5배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건 과학, 의학, 생물 및 생명의학 프로그램에 대한 허가는 전체 허가의 6%에 불과했고, 건설 무역 및 직업 훈련 프로그램은 1.25%를 차지했다. 비즈니스와 관련없는 학과의 허가 건수는 평균 1.7배 증가했다. 보건과학(2.6배), 컴퓨팅/IT(2.4배) 분야가 그중 많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부교수 Rupa Banerjee는 "채워야 할 노동 시장 격차를 메우기 위해 가장 훌륭하고 똑똑한 인재를 데려오려고 노력하는 대신, 저숙련, 저임금, 소모적이고 착취가 쉬운 학생 형태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출신의 Akash Singh은 온타리오주의 24개 공립 대학 중 하나인 St. Clair College의 2년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34,000달러를 지불하고 2021년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후 22살의 Singh이 가까스로 얻은 유일한 직업은 경비원과 맥도날드 레스토랑이었다.
Singh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에서 과정을 이수하고 좋은 성적을 받으면 해당 분야와 관련된 좋은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경영학도들에게는 기회가 없다”며 "금융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아는 한, 자신의 동료 학생 중 실제로 비즈니스 관련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한 학생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컨설팅 회사인 Higher Education Strategy Associates의 사장인 Alex Usher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학생의 폭발적인 증가는 주로 재정 부족을 메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온타리오 대학들에 의해 주도됐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들은 노동 시장의 필요에 관심이 없고 대학의 재정적 필요에만 집중한다”고 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특히 임상 및 기술 과정과 달리 운영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대학에서 이런 프로그램으로 각 유학생에게 연간 15,000달러 정도를 청구하는데 비즈니스와 같이 운영 비용이 저렴한 과정을 통해 학교는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Usher는 연방 정부보다 지방 정부가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정부가 해당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유형을 감독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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