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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 - 캘거리 대학 시위대 교내에서 천막 농성
사진: 캘거리 헤럴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캘거리 대학 시위대는 목요일 교내에 20동의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에는 약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대학 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경 시위대가 Macewen Hall 남쪽 잔디밭에 천막을 쳤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통보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
캘거리 대학은 성명에서 "교내에는 소수의 천막이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관련 개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캠퍼스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시위할 수 있지만 임시 구조물과 밤샘 시위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캘거리 경찰은 농성 참가자들이 대학 부지를 떠나기를 거부하자 법 집행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상황을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메시지에 따르면 이 천막은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전쟁에 반대하는 공동 시위의 일환이며 캘거리 대학교와 에드먼턴에 있는 앨버타 대학교를 위한 활동이 연계되어 있다.
농성에 참가한 익명의 학생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학생운동 방식으로 도시 전역의 친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천막 농성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과 캠퍼스 보안요원들이 경고없이 천막을 철거할 수 있다고 통보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꼼짝도 않겠다.”

"우리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일대 공간 전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얼굴을 천으로 가린 익명의 참가자는 말했다.
어떤 사람은 음식이 가득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쿨러 여러 개를 천막으로 가져왔고, 다른 사람은 천막 주변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나무 팔레트를 운반했다.
인근 캠퍼스 보안요원들은 나무 바리케이드로 시위 지역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막았다.
천막 농성을 지원하기 위해 “빼앗긴 팔레스타인을 위한 캘거리 대학”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되었다.
이 계정에는 대학의 투자에 대한 재정적 공개 및 투명성, 가자 및 서안 지구 점령에 관련된 기업으로부터의 매각, 점령에 관련된 모든 기관의 학술 보이콧, 반 팔레스타인 인종차별, 정의 채택,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위한 무관용 정책, 학업 및 정신 건강 지원 등 요구 사항이 나와 있다.
농성자들은 미국에 기반을 둔 무기 제조업체들이 캘거리 대학 프로그램에 재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그 지역의 모든 대학이 파괴되거나 폐쇄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쟁에 대한 좌절감과 이스라엘 군대가 1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피난처를 찾고 있는 가자지구 라파로 이동하면서 시위의 시기가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익명의 참가자는 미국과 캐나다 대학에서 이와 유사한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일부 천막 농성은 경찰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예정된 시간이 왔다. 우리는 (가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있다. 우리의 행동이 같은 캠퍼스 내의 유대인 학생들을 불편하게 만들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거의 매주 주말마다 캘거리 도심에서 열렸으며, 수백-수천 명의 참가자와 경찰의 출동이 있었으며 경찰은 여러 명을 체포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해 시작한 전쟁으로 거의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인질로 잡혔고 35,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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