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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에 빗장 거는 캐나다, 내년 10% 추가 감축 - 43만여 명만 허가 내줘…2026년에도 내년 수준 유지
University of Alberta 
(안영민 기자)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내년에 유학생 허가를 대폭 줄이고 캐나다의 임시 거주자 수를 더욱 줄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정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민부 장관인 마크 밀러는 18일 기록적인 이민 수준을 관리하기 위해 유학생과 취업 허가를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밀러 장관은 이러한 변화로 향후 3년 동안 약 30만 건의 유학 허가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부에 따르면, 2025년에 유학생에게 허가되는 비자는 43만7천건이다. 이는 올해 48만5천건에서 10% 감소한 수치이며 2023년과 비교하면 36%가 감소된 것이다. 2026년에도 내년도 수준으로만 유학생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취업 허가도 제한된다. 올해 말, 취업 허가 자격은 최소 16개월 동안 지속되는 프로그램에 등록한 석사 학위 학생의 배우자로 제한된다. 이는 외국인보다 캐나다 근로자를 우선시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캐나다의 임시 거주자 수를 현재의 6.2%에서 5%로 줄일 계획이다. 오는 11월 1일 임시 거주자 상한과 이민 목표를 발표한다.


기사 등록일: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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