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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특별 유학비자 프로그램 갑자기 종료 - 인도와 중국 등 일부 국가 대상 SDS 8일부로 마감...한국 유학업계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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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제한 조치의 일환…업계 “캐나다 유학생 다른 나라로 갈 것”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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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ca
(안영민 기자) 캐나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방 정부의 Student Direct Stream(SDS)이 8일 종료됐다.
캐나다 이민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일부 국가의 유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던 SDS 프로그램을 8일 오후 2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SDS는 특정 국가 유학 신청인을 대상으로 학생비자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거부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학생비자 지원 방식이다. 2018년에 캐나다 유학을 장려하기 위해 인도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학생들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대상 국가를 넓혀 세네갈, 파키스탄 등 총 14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지만 향후 SDS 확대에 따라 한국 유학생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됐었다.
SDS의 최대 장점은 비자 심사 기간의 단축이었다. 보통 15주 정도 걸리는 신청서 처리 시간이 20일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컬리지와 대학교 입학에만 적용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95% 이상 승인을 받을 정도로 거부율이 작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민부는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SDS를 종료한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유학생 유입 제한 조치의 일환으로 받아들인다.
Globayan Immigration Corporation의 사장인 Naresh Chavda는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감했는데 유학생 유입을 줄이기 위한 것 외에는 프로그램을 그렇게 갑자기 마감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결국 이 결정으로 캐나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다른 나라로 옮겨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DS가 종료되면서 인도와 중국 등의 학생비자 신청도 일반 스트림으로 처리된다.
이민부는 지난 9월 2025년 유학 허가 발급 한도가 올해 목표인 48만 5천 명에서 43만 7천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올해 4월과 6월 사이에 발급된 유학 허가 건수는 2023년 14만8140명에서 12만5020명으로 감소했다. 인도 유학생의 경우 작년 7만340명에서 5만5940명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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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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