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기자) 지난 25일, 보우밸리 대학에 캘거리 최초의 e스포츠 아레나가 문을 열며, 앨버타에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에 함께 했다. 보우밸리 대학 남쪽 캠퍼스에 위치한 3,500 sqft 규모의 아레나는 토너먼트를 개최하거나 게임을 테스트하고 대학 프로그램의 작업 공간이 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파트너들의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25일에 그 문을 열게 되었다. 보우밸리 대학의 미쉐크 므와바는 “우리가 만들어낸 시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시설이 캘거리 e스포츠 산업의 미래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에게 그들의 재능과 꿈을 발휘하여 앨버타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술을 전해주기 위해 우리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5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 아레나는 컴퓨터, 시뮬레이터, 방송 시스템에만 1백만 달러가 사용되었다. 캘거리 경제개발의 토리 로마노는 e스포츠가 현재 자신이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부분이라며, 산업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2021년부터 전략을 개발해왔다. 아레나는 40개의 게임 스테이션, 2개의 모니터가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높은 수준의 방송실, e스포츠 트레이닝 룸을 구비하고 있다. 보우밸리 대학의 에디 살젠트는 아레나가 새로운 e스포츠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산업의 중요한 면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이머인 닉 옴스테드는 해당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10년간의 건설 커리어를 포기하고 학교에 입학했다며, 새로운 e스포츠 아레나는 꿈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옴스테드는 “사람들 앞에서 스테이지에 올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다.”라며, “이제는 팀을 관리하거나 세계적인 큰 라이브 이벤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옴스테드는 “캘거리에 대형 이벤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라며, “방송 스테이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캘거리가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캘거리에 매우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에 보우밸리 대학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넥서스는 시로부터 55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675명과 125개의 회사를 트레이닝하고 성장시켜 55억 달러 규모의 게임 산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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