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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이민 정책에 추방 위기 몰린 7만여 유학생들, 전국 곳곳서 항의 집회 - 취업 비자 취득 어렵게 만들어…졸업 후 제때 취업 못하면 추방 직면
28일부터 캐나다내 취업 비자 신청 중단...내년 2월 종료 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Toronto Star 
(안영민 기자) 캐나다의 유학생들이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변경으로 추방 위기에 몰리자 이에 항의하며 전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이민 정책으로 추방에 직면한 학생은 7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수천여 명의 학생들이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및 BC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는 이민 허가를 25% 삭감한다는 방침이 발표된 뒤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학생들이 우려하는 것은 학생 비자를 취업 비자로 전환하는 방식의 변경이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추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 학생들이 새로운 규칙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제때 취업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이미 졸업하고 캐나다에 남아서 일하고 싶어도 캐나다를 떠나야 한다.

전체 유학생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인도 학생은 2000년에 2181명에서 2021년 12만8928명으로 급증했다. 통계에 의하면 영주권 취득하는 인도인도 2013년 3만2828명에서 2023년에 13만9715명으로 늘어 32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학생들의 위기감은 올초부터 고조되기 시작했다. 유학생 상한제에 이어 졸업 후 취업에 관한 규제가 발표됐고 임시직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전반적인 제한 조치들이 학생들의 숨통을 조였다.

26일에 저임금 직종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전면 차단한 연방 이민부는 이어 그동안 캐나다 내에서 신청이 허용됐던 취업 허가를 8월 28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정책은 2025년 2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이를 조기 종료해 졸업 후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던 학생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취업 허가를 신청할 계획에 있던 사람들은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 관계자는 국내에서 비자 신청이 막힌 만큼 모국이나 해외로 나가 취업 비자를 신청하거나 각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PNP를 알아보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정책은 2020년 8월에 팬데믹에 대한 대응책으로 시행됐다. 여행이 제한되고 국경이 봉쇄돼 할 수 없이 캐나다에 머물러야 했던 사람들은 이 정책으로 통해 방문 비자를 취업 비자로 변경해 일을 하며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예정보다 일찍 종료한 이유에 대해 임시 거주자를 줄이기 위한 이민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임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여 임시 거주자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2023년 현재 캐나다에는 90만 명이 넘는 유학생과 40만 명이 넘는 임시 외국인 근로자가 있다.

이러한 유입으로 인해 주택, 사회 서비스, 노동 시장 통합 측면에서 많은 임시 인구를 관리할 수 있는 국가의 역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는 임시 거주자 축소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유학생들은 정부에 대학원 졸업 후 취업 허가를 연장하고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명확하고 일관된 경로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4-08-28
북두칠성 | 2024-08-28 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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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으로 와놓고 lmia 취득 목적으로 제도를 악용해 케네디언과 무고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지옥도를 펼치게한 것들이 무슨 낫짝으로 시위를 하나요. IRCC는 지금 부터라도 영주권과 취업비자에 국가별 쿼터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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