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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약물에 중독되는 어린이 사례 여전해 - 아이들, 사탕인 줄 알고 약 입에 넣는다
약은 물론 마리화나, 손 세정제, 건전지 등도 보관 잘 해야
캘거리 헤럴드 
스톨러리 아동 병원의 내과의사인 앤드류 딕슨 박사는 0~5세 어린이 중 약물과 관련된 중독 사례가 많다며 우려하고 있다. 15년차 의사인 그는 "사례 수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확실히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면서 "이는 부모와 간병인 사이의 어느 정도의 건망증 때문인데 약을 꺼냈다가 제자리에 다시 넣는 것을 깜빡하는 사이 아이가 약을 발견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색이 예쁘고 사탕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아이는 그것을 먹어버린다"고 말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독극물 및 약물 정보 서비스(PADIS)는 2023년에 에드먼튼 지역의 5세 이하 어린이가 독극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2,696건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이 중 총 1,891건은 에드먼튼 내에서 직접 걸려온 전화였다.
PADIS는 주 전역에서 매년 5세 이하 어린이와 관련된 9,500건 이상의 신고 전화를 받는데 평균적으로 10건 중 6건, 하루 평균 27건의 신고 전화를 받는 셈이다.
PADIS는 하루 24시간 독극물, 화학약품, 의약품, 약초 보충제에 대해 공공 및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비밀 전화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중독과 독극물 교육 및 예방에 대한 응급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상담 전화가 병원 입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사례는 가정내 간호와 PADIS의 지시를 통해 관리를 받으면서 모든 부모와 간병인들이 어린 자녀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약물을 보관하고 눈에 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앨버타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부상 예방 센터 디렉터인 캐시 벨튼은 "부모와 간병인들이 약 보관 장소에 주의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면서 "처방전 없는 약이든 처방약이든 주변에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약품이 사람의 건강을 위해 처방되기 때문에 해를 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벨튼은 부모들이 약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지만, 일부는 '아이들이 열 수 없게 만든(childproof)' 병에 대해 잘못된 안전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 병들은 어린이 보호용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것은 없다. 아이에 따라 몇 분 또는 몇 초 만에 약을 먹을 수도 있다"면서 “특히 조부모가 집으로 이사들어오거나 방문하는 경우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갑이나 재킷에 약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벨튼은 어린 아이들의 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부모들이 약을 높은 곳에 보관해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게 해야한다면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안 그래도 턱없이 바쁜 의료 시스템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튼은 부모와 간병인들이 어린이에게 약을 투여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며 “아이에게 약을 이미 투여했는지 확인하지 않아 약물이 과다 투여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적절한 방법으로 약을 투여해야 한다면서 "부모들이 적절한 기술을 사용해 약을 투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숟가락의 크기가 모두 같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주사기나 약 컵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이유는 아이가 실제로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벨튼은 집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정용품과 기타 제품 또한 많다면서 "손 소독제가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아이들은 부모가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한 다음 손을 바로 입으로 가져간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양은 성인 손에 맞는 양으로 아이들의 작은 손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많은 가정에서 향료형 허브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에센셜 오일은 독성이 있을 수 있다. 비타민 D, 멜라토닌, 화장품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 어린아이들이 섭취하면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딕슨 박사는 스톨러리 병원에서 약물과 관련된 중독 사례 다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식용 마리화나, 세탁 캡슐 세제, 단추형 건전지를 섭취하는 어린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용 마리화나를 섭취한 어린 아이들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세탁 캡슐 세제도 매우 심각하며 단추형 건전지가 가장 위험하다. 이것들은 어린이의 식도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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