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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반려견 미국 입국 요건 까다로워진다 - 8월1일부터 칩 장착 의무화되고 온라인 입국 양식 제출 등 입국 절차 변경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건강해 보여야
 
(안영민 기자) 미국을 방문하는 반려견의 입국 절차가 오는 8월1일부터 까다로워진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육로를 포함해 항공편이나 해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개에 대한 입국 요건을 변경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발표 내용을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2024년8월1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개는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종전에는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연령인 4개월 이상이면 입국이 가능했었다.

또 ISO(국제 표준화 기구) 규격 마이크로칩 삽입이 의무화된다. 미국 여행 전에 캐나다 라이센스가 있는 수의사에게 연락해 ISO 규격 내장칩을 이식해야 하고 반려견의 칩 번호가 모든 기록과 문서에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서류는 내장칩 이식 이후 작성된 것이어야 한다.

미 입국시 건강해 보여야 한다는 조건도 신설됐다. “건강해 보여야 한다(appear healthy upon arrival)”는 단서에 별다른 상세 내용이 없어 미국 검시관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 만약 건강해 보이지 않을 경우 견주의 부담으로 여러가지 수의학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출국하기 전 10일 이내 병원에서 건강진단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다는 증명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역을 위한 서류도 복잡해졌다.

먼저 출국 전에 CDC Dog Import Form 영수증을 미리 제출해야 한다. 이 양식은 CDC에서 2024년7월15일부터 제공하며 CDC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한다. 이번 변경 조치로 새로 만들어진 규정으로 일종의 사전 수입 신고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국에 입국하기 전 6개월 동안 개가 어디에 있었는지 행선지 기록과 광견병 예방 접종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반려견의 기록 사본(예: 예방 접종 증명서, 백신 증명서, 영수증 또는 구매 기록 등)을 여행 날짜로부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까지 소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4년9월1일에 반려견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반려견의 기록은 2023년9월1일부터 2024년3월1일까지의 것이어야 한다.

광견병 예방 접종은 현재 CDC 또는 미국 농무부에서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미국 다수의 주가 광견병 예방 접종을 요구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입국 전 30일 이전부터 1년 사이에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한다. 접종 후 30일이 지나야 출국할 수 있다.

광견병 예방 접종은 대부분의 캐나다 주/지역에서 요구되고 있으며 캐나다에 들어오는 반려견도 반드시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 입국할 수 있다. CDC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이 유효하다고 인정받으려면 마이크로칩을 이식한 후에 접종해야 한다.

CFIA는 현재 미국에 입국하는 개에 대한 수출 문서를 CDC와 논의 중이며 추가 지침은 곧 제공될 예정이다.

기사 등록일: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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