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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민, 관세로 인해 여행 계획 변경 - 마지막에 여행 계획 변경은 강한 메시지 될 수 있어

Daily Hive 
(이남경 기자) 최근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주민의 약 68%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부과한 새로운 관세가 미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Casino.org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의 절반(48%)은 미국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했으며, 37%는 여행지를 완전히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5%는 향후 국제 여행에서 미국 경유를 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적으로 Prolific.com을 통해 평균 연령 40세의 캐나다 거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실제로 여행 일정을 변경했거나 변경을 고려 중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Casino.org의 리아논 오도노휴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점에 이렇게 막판에 여행 계획을 바꾸고 있다는 건 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중국적자인 오도노휴는 미국을 여행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줄었다는 보도를 접한 후, 최근의 관세 전쟁과 관련된 뉴스 흐름을 조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최근에 브라질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만난 몇몇 캐나다인 여행자들이 미국 경유를 일부러 피하고,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기 위해 다른 노선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죠. ‘설마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대다수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사 결과를 보니 제가 비공식적으로 들은 얘기와 일치했다.”라고 전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인기 해외여행지로는 멕시코,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등이 있었다. 그녀는 “지금 캐나다인들은 미국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바꾸거나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 자체가, 아니 실제로 여름을 코앞에 둔 봄에 전체 여름 여행 일정을 바꾼다는 건, 그들이 도덕적 신념이나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별도의 설문조사에서는 캐나다 스포츠 팬 2,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국가를 야유하는 동기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스포츠 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53%는 미국 국가에 대한 야유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75%는 이것이 정당한 항의의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1%는 가능한 모든 기회에 미국 팀을 야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6%는 미국 국가를 야유하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팀별로 보면, 캘거리 플레임스와 오타와 세너터스 팬들이 가장 높은 비율인 63%로 야유에 찬성했으며, 토론토 랩터스 팬들은 47%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기사 등록일: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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