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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공격 사망 두 사건, 같은 곰 소행 아니다
사진: CTV뉴스 
지난 5월 캘거리 북서쪽에서 그리즐리 곰 공격에 의해 캘거리 대학 교수와 60대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주정부 공무원들은 이 두 사고는 다른 그리즐리 곰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앨버타 법무부 대변인 이나 루실라(Ina Lucila)는 “워터 밸리에서 여성을 죽인 곰과 와이파러스 크릭에서 캘거리 대학 교수를 죽인 곰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무원들은 공격에 연루된 곰이 그리즐리 곰임을 확인했지만, 이번 DNA 결과로는 수컷인지 암컷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주정부 공무원들은 처음에 새끼와 있던 그리즐리 어미 곰이 워터 밸리 사건의 범인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그 지역에서 암컷 그리즐리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으며, 곰 전문가는 공격을 받은 두 장소가 약 30km 떨어져 있어 몇 주동안 주변을 돌아다니다 공격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두 장소 모두 곰 트랩이 성공적이지 않았다.
캔모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곰 생물학자 사라 엘멜리기(Sarah Elmeligi)는 치명적인 조우에 다른 그리즐리 곰이 연루되어 안도했다면서 "같은 곰이었다면 사람들은 곰이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해 돌아다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치명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녀는 곰의 성별 식별은 DNA 샘플의 품질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자들은 앨버타의 그리즐리 개체수가 지난 10년 동안 약 700명에서 90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사람들의 행동범위가 확대되면서 야생동물과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앨버타의 그리즐리 사냥이 2006년에 중단되었고, 2010년에는 그리즐리가 멸종위기 종으로 선언되었다.
한편, 금지령이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개체수가 사냥을 재개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견고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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