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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의회, 부동산 논란 카라 경찰 조사 않기로 - 용납되지 못할 행동이지만 시의회 역할 아냐
사진 : 글로벌 뉴스,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 
캘거리 시의회에서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의 잉글우드 부동산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지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의 진실 위원회에서는 2010년에 시의원으로 첫 당선된 카라가 2015년에 잉글우드에 14,100 평방피트 부지의 주택을 구매하며 다운페이로 30만불을 지불했지만 거래 조건을 명시한 서면 합의가 없었고, 카라는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캘거리의 시장과 시의원들은 당선 후 30일, 부동산 취득 후 30일 이내에 부동산 이해 관계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카라는 자신은 가족의 친구 브라이언 커닉에게 30만불의 계약금을 지불했고 커닉은 그의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구매했다면서, 이 내용이 서면으로 작성되지 않은 것은 “친한 친구들 사이의 악수 거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커닉의 회사는 2015년에 단독으로 이 66 New Street S.E의 주택을 1백만불 이상으로 구매했으며, 이들은 기존의 주택을 허문 뒤 그 부지에 카라와 커닉의 회사가 주택을 각각 한 채씩 지을 계획이었으나 회사에서 개발 허가가 늦어지며 개발을 포기해 현재 이 주택의 소유주는 카라의 아내로 변경된 상태다. 카라는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완전한 실수이며 숨길 의도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27일, 시의원 제니퍼 와이니스와 소냐 샤프는 카라의 사건을 경찰과 주의 지자체 관계부로 넘겨야 한다는 내용의 발의안을 내놓았으나 7대 7로 기각됐다. 와이니스는 자신의 발의안은 투명성과 시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발의안에 반대한 시의원들은 카라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절차는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표를 던진 이들 중 하나인 피터 데몽은 “갑자기 진실 위원회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이 시의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경찰 조사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자신이나 의회가 그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의원인 코트니 페너는 카라의 행동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이는 “개인적인 일에 사용된 개인적인 돈”이라면서, 다른 사건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직 시의원인 조 매글리오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의회에서는 앞서 공적인 자금 지출과 관련된 논란으로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매글리오카를 조사했으며, 이후 매글리오카의 사건은 경찰로 넘겨져 조사되고 있다.
한편, 시의회에서는 앞서 카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지시했으며 카라는 7월 2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의회의 회의에 앞서 이를 낭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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